상세정보
늦게 와서 미안해 라오스
- 저자
- 정의한
- 출판사
- 책만드는집
- 출판일
- 2011-06-24
- 등록일
- 2013-07-2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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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늦게 와서 미안해 라오스』는 <뉴욕타임스>에서 죽기 전에 가보아야 할 나라 1위에 선정되었던 라오스 여행기로, 라오스에서 저자가 보낸 40일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여행을 하면서 겪었던 사건들과 그 속에서 느꼈던 감정을 솔직담백하게 그려낸다. 이국의 여행자로서 느낀 그대로 여행을 기록하고 있는 저자는 오히려 꾸밈없는 것이 라오스의 진정한 모습이라며, 그 안에서 자신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정의한
그곳이 좋아서 무작정 살아본 곳이 뉴욕, 치앙마이, 오클랜드와 멕시코 그리고 페루. 어렵지 않더군. 그냥 가. 그리고 살면 되는 것이었어. 삶은 어차피 어디서든 비슷하지 않았을까? 중국 란저우에서는 깡패들에게 멱살 잡힌 채로 버스 안으로 끌려가 린치를 당했고 인도 러크나우에서는 새벽 두 시에 개들이 위협해대는 깜깜한 논밭을 걸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는 나에게는 우유를 안 판다며 나가라고 했지. 그리고 이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던 수만 개의 좋은 장면들. 다 좋았어.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피상들이 아닌 것 같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삶. 어쨌거나 살아가고 있는 이상 부정도 긍정도 하지 못할 줄타기라면, 아무도 없는 길 위에 혼자서 남아보는 건 어떨까. 난 그 위에서 최소한의 접근을 해나갈 수 있었고 결국 그 길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이제야 볼 수 있을 것 같아. 그곳에서, 그리고 그것에서 난 다행스럽게도 조금은 다시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
아직도 무어라고 딱히 꼬집을 수는 없지만,
바라건대,
좋은 눈을 가질 것.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질 것.
그리고 건강하게 늙어가기를.
그것이 최선이 아닌 차악이 될 지라도,
결국 길. 당신 참 고마워.
비어 있어서.
또 다른 여행기로 『론리 페루』 와 『론리 멕시코』가 있으며, 인도 여행기인 『마이너 인디아』를 준비하고 있음.
목차
Pakse 빡쎄
남부 라오스의 관문
Champasak 참빠삭
빗속의 왓푸
Savannakhet 싸완나켓
우리들의 아름다운 집
Thakhek 타켁
미안하다 그리고 지나간다
Nahin 나힌
양보할 수 없는 절대 오지, 탐롯콩로
Vientiane 비엔티안
라오스의 상징 그리고 성지 탓루앙
Vang Vieng 방비엥
순수와 착각의 절묘한 중간
Luang Prabang 루앙프라방
나눔, 그것은 마지막 남은 인간의 도리
Xayabouri 싼야부리
거대한 아스팔트 공원
Phonasvan 폰싸완
항아리고원과 라오스 최고의 언덕이 있는 곳
Xam Neua 쌈느아
라오 공산당 최후의 저항 그리고 ?젓의 추억
Vieng Thong 비엥통
전원의 소품
Nongkiaw 농키아우
1억 개의 별이 쏟아지는 비밀의 밤하늘
Muang Ngoi Neua 므앙응오이느아
라오스 여행의 정점
Oudomxai 우돔싸이
내 마음 속의 우돔싸이
Luang Namtha 루앙남타
북라오스의 베이스캠프
Muang Sing 므앙씽
마음을 가르치는 곳
Houayxay 훼이싸이
40일, 라오스의 마지막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