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8세기 조선 후기를 불꽃처럼 살다간 인물인 연암 박지원의 산문선 모음집. 세상을 등진 듯하지만 세상을 가르친 연암, 조선의 심장부 한양의 한복판에서 살아가면서 때로는 장자처럼, 때로는 걸인처럼, 때로는 시대의 스승처럼 한 시대를 풍미하면서, 또한 실학사상의 한 축이었던 북학파의 거두로 사회 개혁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자임한 인물이다. 그는 삶의 고민했던 흔적들을 글로 글로 담담하게 표현하였으며, 이 책에서는 그의 산문 가운데 백미들을 실었다.
목차
[1] 연암, 그를 추억한다
1. 풍찬노숙의 삶
2. 궁핍한 시절 친구들
3. 은둔 생활을 청산하다
4. 그의 아들이 아비를 추억하다
5. 연암, 술에 얽힌 일화
[2] 어떻게 살아야 하나
1. 수소완정하야방우기
2. 증백영숙입기린협서
3. 불이당기
4. 북학의서
5. 답창애
6. 종북소선 자서
7. 순패서
8. 만휴당기
9. 하야연기
10. 초정집서
11. 의청소통소
12. 녹천관집서
13. 능양시집서
14. 소단적치인
15. 홍범우익서
16. 자소집서
17. 여인
18. 답이중존서
19. 하김우상이소서
20. 필세설
21. 백자증정부인박씨묘지명
22. 홍덕보묘지명
23. 답임정오륜원도서
24. 공작관문고
25. 원사
[3] 하룻밤에 강을 아홉 번 건너다
1. 산장잡기
2. 일신 수필
3. 열하일기 심세편
[4] 풍자, 혹은 파라독스
1. 마장전
2. 광문자전
3. 염제기
4. 엄행수 선생전
5. 열녀함양박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