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인의 바른 국어생활을 위한 똑똑한 국어책
<건방진 우리말 달인>은 우리말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게 도와주는 친절한 한국어 실용서이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모국어를 잘못 사용하거나 어려워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것에서 시작한 이 책은, 국민 모두를 건방질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가진 우리말 달인으로 만들겠다는 바람을 담고 있다. 20여 년 동안 우리말 전도사로 활발히 활동해온 저자가 쉽고 간단하면서도 풍부한 우리말 사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한국인이 모국어를 잘못 쓰는 이유를 단어, 말법, 표기법의 문제로 진단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말에 대한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세 가지 문제점을 바탕으로 우리말을 체계적으로 깨달을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국어에 숨겨진 과학적인 원리를 찾아내어 우리말 지식을 차근차근 설명하였다.
또한 저자는 우리말의 오염된 실정을 알리기 위해 '표준국어대사전'이나 '중학교 교과서'의 우리말 오류 사례도 과감하게 지적하였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우리말 상식도 바로잡아 준다. 단어, 맞춤법, 문법, 띄어쓰기, 한자말, 외래어 등을 연관시켜 살펴보며 하나를 알면 자연스럽게 다른 것도 통달할 수 있도록 구성한 똑똑한 국어책이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께
1부 단어만 제대로 알아도 우리말 달인이 된다
열에 아홉은 틀리기 쉬운 우리말
여자에게도 불알이 있다? | 귓밥은 절대로 죽어도 못 판다 |
귀에지는 버리기로 한 말 | '귀지'는 귀이개로 파야 시원하다 |
이어링은 귀고리일까 귀걸이일까 | 귀는 트이는 게 아니다 |
눈에는 꼬리가 없다 | 눈쌀을 찌푸리지 맙시다
코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 옹녀는 옹니가 아니다|
먹을 때는 복숭아, 아플 때는 복사 | 자식 잃고 애끓는 부모는 없다 |
놀부도 오장육보 | 구렛나루가 난 남자는 없다 |
사람에게는 꽁지가 없다 | 차돌이 박힌 고기가 맛있다 |
콩깍지 속에는 콩이 없다(표준국어대사전 오류 사례 모음) |
갯벌'보다는 개펄이 더 살아 있다 | 임신부는 당연히 홀몸이 아니다 |
두 갑? 세 곱! | 오늘의 고주망태가 내일의 모주망태 |
햇빛은 눈부시고, 햇볕은 뜨겁고 | 하늘은 꾸물거리지 않는다 |
하늘만큼 큰 사랑만은 변하지 않으리 | 대장장이 아저씨가 요술쟁이 같다 |
채는 띄고, 째는 붙이고 | 꽃봉오리와 산봉우리 |
하늘 높이 날아오른 방패연의 꽁수 | 바치다, 받치다, 받히다, 밭치다 |
이런 말, 표준어일까? 아닐까?
까탈스러운 사람과는 연애하지 말라 | 뜨락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
뱀은 또아리를 틀지 않는다 | 속담은 속담일 뿐 |
'거시기 시방 식겁했어'가 사투리라고? | '먹을거리'와 먹거리는 싸움 중 |
한자를 알아야 우리말이 보인다
한자를 모르면 한글도 틀리기 십상 | 초생달은 뜨지 않는다 |
금슬 좋은 부부는 없다 | 승낙하도록 허락해 주세요 |
쑥맥은 숙맥이나 하는 말 | 십상팔구의 준말 십상 |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산수갑산 | 평양감사는 시켜줘도 못 한다 |
바람의 깨짐? | 홀홀單身? | 남자에게 재원을 쓰면 성희롱 |
미인대회에서는 공연을 하지 않는다 | 전수는 하거나 주거나 |
학생은 학교에 접수할 수 없다 | 30에 이립하고, 50에 지천명하라 |
뇌졸증은 대중요법으로 못 고친다 |
버려야 할 일본말 찌꺼기
'역할'은 쓰고, 기라성은 버리고 | 사쿠라는 일본에서만 피는 꽃 |
민비 시해는 역적의 말 | 그 밖에 버려야 할 일본말 찌꺼기 | 요이~땅! |
셋셋세 | 사바사바 | 쇼부 | 나가리 | 엥꼬, 만땅, 잇빠이 | 소라색, 곤색 |
삐까번쩍 | 스끼다시, 아나고, 요지
2부 말법을 알면 우리말이 쉬워진다
바른말을 쓰기위해 꼭 알아야 할 우리말 문법
윗옷을 벗으니 웃통이 드러났다 | 수캐와 수고양이의 싸움 |
깨끗이 쓸고 꼼꼼히 닦자 | 돈에 급급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 |
걸맞은 자리에 알맞은 사람이 되자 | "맞어 맞어"… 맞기는 뭐가 맞아! |
부끄러운 '자랑스런' | 세상에 '녹슬은 기찻길'은 없다 |
땀에 절은 유니폼도 없다 | '알다'는 앎, '살다'는 삶, 그러면 만들다는? |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다 | 몸을 추슬르는 일은 부질없다 |
길다란 줄 뒤에는 서지 마라 | 양성은 양성끼리, 음성은 음성끼리, 그러나… |
일을 서둔 것은 서툴었기 때문이다 | 유성룡의 후손이 류원근이래 |
가슴이 패인 옷은 입지 말자 | 하늘은 개이지 않는다 |
살갗을 에고, 살갗이 에이는 | 설레이는 마음은 없다 | 곰팽이는 정말 싫어
3부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
단박에 꿰뚫는 띄어쓰기 비법
한번 알아두면 쉬운 외래어 표기
글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