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똑바로 살아라
- 저자
- 신정일
- 출판사
- 다산초당
- 출판일
- 2008-10-04
- 등록일
- 2012-02-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1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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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죽음 앞에서도 똑바로 살아라!
조선의 선배들이 대한민국 후배들에게 띄우는 뜨거운 편지~
『똑바로 살아라: 신정일이 쓴 조선의 진보주의자들』. 조선의 진보주의자 12인의 삶과 사상을 담은 책. 문화사학자 신정일이 쓴 이 책은 시대의 어둠에 도전했던 조선의 진보주의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500년을 거슬러 올라가 정도전, 조광조, 황진이, 허균, 박지원, 정약용, 최제우과 같은 열 두 명의 인물들을 다뤄본다.
저자가 선정한 인물들은 당대의 통념과 편견에 저항하며 새로운 시대정신을 제시한 이들이다.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평등을 담고 있으며 혼돈스러운 지금 시기에 적용해도 좋다. 이 책의 특징은 여느 책들과 달리 미화하지 않고 그들의 치부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는 점이다.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 CP 추천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조선의 진보주의자들은 모두 실패자들이다. 고려 말 권문귀족들의 이데올로기에 저항하면서 백성이 군주의 하늘인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정도전, 훈구파의 낡은 이론에 반발하면서 새로운 정신을 일깨우고자 했던 조광조가 그들이다. 남성들의 세상에서 이사종과 계약 결혼을 실천했던 황진이 등의 인물의 실패도 함께 다루면서 인생의 값진 교훈을 알려준다.
저자소개
신정일
신정일은 올곧은 행보를 이어 온 진보적 사학자이자 우리 땅 지킴이로 널리 알려진 사람이다. 저자는 가난으로 인해 초등학교 졸업 이후 밑바닥 생활을 전전했다. 그러한 고난은 불행인 동시에 줄기차게 생명력을 이어 온 민중들의 생생한 삶과 만날 수 있는 행운이었다. 힘겨운 노동 현장에서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돌아온 후에도 홀로 한문학 서적들에 빠져들었고 하루 16시간씩 2만권이 넘는 책들을 읽으면서 지나간 시대와 다가올 시대를 탐색했다. 저자가 이 책 《똑바로 살아라》를 쓴 이유는 진보와 보수가 부딪히는 혼란의 시대에 500년 전 선배들의 삶을 통해 오늘날의 진보가 진정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진짜 ‘나’로 거침없이 살다간 12인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펼쳐 보이며 답답한 일상에 메인 독자들로 하여금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그 동안 《조선을 뒤흔든 최대 역모사건》, 《다시 쓰는 택리지 1,2,3,4,5》, 《삼남대로》, 《한국사의 천재들》 등 다수의 책들을 썼으며 지금은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모임>의 대표로 우리 국토를 재발견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daum에 있는 <우리 땅 걷기 모임 카페>에 가입하면 아침마다 자신만의 길을 걸어 온 사람의 향기가 묻어나는 그의 글을 받아볼 수 있다.
우리 땅 걷기 모임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sankang
목차
프롤로그 500년 전 사람들의 이야기로 오늘의 진보를 말하다
1 “죽음이 있어도 영웅의 뜻은 남으리.” 첫 번째 진보주의자 정도전
조선사 깊이 읽기 01 정도전은 왜 혁명을 일으켰는가?
2 “사약이 떨어졌으니 더 가져오게.” 두 번째 진보주의자 조광조
조선사 깊이 읽기 02 시대를 너무 앞서갔던 조광조의 개혁
3 “천하는 공물이니 어찌 주인이 있겠는가?” 세 번째 진보주의자 정여립
조선사 깊이 읽기 03 오래된 미래 대동의 세상
4 “내 시체를 저자거리에 던져 두어라.” 네 번째 진보주의자 황진이
조선사 깊이 읽기 04 통념과 편견을 깨고 자신의 삶을 살다 간 여성
5 “아직 할 말이 남아 있다.” 다섯 번째 진보주의자 허균
조선사 깊이 읽기 05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꾼 천재
6 “사대부가 없는 곳에서 살고자 한다.” 여섯 번째 진보주의자 이중환
조선사 깊이 읽기 06 사람이 살 만한 곳을 찾아 헤맨 30년의 세월
7 “그대가 사마천의 마음을 아는가?” 일곱 번째 진보주의자 박지원
조선사 깊이 읽기 07 다가올 미래를 예비했던 파격의 저작, 《열하일기》
8 “나의 책들을 횃불로 태워도 좋다.” 여덟 번째 진보주의자 정약용
조선사 깊이 읽기 08 유배지에서 피어난 애민의 마음
9 “맑은 물 한 그릇을 갖다 다오.” 아홉 번째 진보주의자 최제우
조선사 깊이 읽기 09 사람이 곧 한울인 평등의 세상
10 “새로운 남조선을 열어젖히리라.” 열 번째 진보주의자 김개남
조선사 깊이 읽기 10 농민이 주인 되는 새 국가 건설의 꿈
11 “내 뜻은 양반을 없애는 데 있나이다.” 열한 번째 진보주의자 김옥균
조선사 깊이 읽기 11 조선 유일의 정치 혁명, 갑신정변
12 “여성이 개벽의 주인이 되리니.” 열두 번째 진보주의자 강일순
조선사 깊이 읽기 12 민족 전통을 새롭게 체계화한 증산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