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2
운명을 헤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
MBC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의 원작소설『선덕여왕』제2권.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소설화한 책이다. 삼국통일을 초석을 다진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 선덕. 이 소설은 선덕여왕을 쌍둥이로 설정하여,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대권을 차지한 선덕여왕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리고 있다. 그녀가 권력과 인재를 얻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왕에게 색공을 하며 호시탐탐 왕후 자리를 노리는 미실의 권력이 극에 달했던 신라 진지왕 재위 시절. 이후 진지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진평왕의 왕후 마야는 불길하다는 쌍둥이를 낳게 된다. 첫째가 천명공주, 둘째가 덕만공주. 사태가 불리하다고 판단한 진평왕은 덕만을 빼돌리고, 미실 일파의 추격을 피해 사막으로 간 덕만은 시녀 소화를 어미로 알고 살아간다.
하지만 결국 미실의 수하에게 소화를 잃게 되면서, 덕만은 자신의 뿌리를 찾아 신라로 돌아온다. 한편, 궁을 떠났던 천명공주는 후일 태종 무열왕이 될 김춘추를 낳고 자신의 정치세력을 만들기 위해 국선 문노가 있다는 여래사로 간다. 천명공주는 문노를 찾아 헤매던 남장 차림의 덕만과 마주치고, 둘은 자매라는 것도 모른 채 함께 힘든 여정을 겪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