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백년전쟁 이야기
21세기에 톺아보는 왕좌의 게임
“이보다 쉽고, 재밌고, 정확하게 백년전쟁을 풀어쓸 순 없다.”
왕위 계승권을 놓고 시작되었으나 결과적으로는 근대 국가의 맹아를 잉태시킨 백년전쟁. 숭고한 기사도 정신과 피비린내 가득한 전장이 혼재한 백년의 대서사시가 21세기에 되살아난다.
프랑스 왕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백년전쟁의 서막을 연 에드워드 3세, 몸은 허약했지만 뛰어난 지성과 통찰력으로 전쟁을 슬기롭게 헤쳐나간 샤를 5세, 프랑스 정복을 눈앞에 두었지만 죽음 앞에 결국 무릎 꿇은 헨리 5세, 명실 공히 백년전쟁 최고의 스타 잔 다르크. 유럽 중세사에서 가장 다채로운 빛을 발했던 인물들이 21세기에 되살아나, 중세 유럽의 패권을 두고 벌어진 파란만장한 무용담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데즈먼드 수어드
저자 : 데즈먼드 수어드
데즈먼드 수어드는 오랫동안 보르도에 자리 잡고 살아온 아일랜드 가문 출신으로, 파리에서 태어나 앰플포스와 케임브리지에서 수학했다. 아키텐의 엘레오노르와 앙리 4세, 헨리 5세, 사보나롤라 등을 다룬 여러 권의 전기를 저술했다. 그 외에도 『프랑스의 부르봉 국왕들』, 『마지막 흰 장미: 튜더 왕조의 비밀 전쟁』, 『나폴레옹과 히틀러』, 『장미전쟁』, 『리처드 3세: 잉글랜드의 검은 전설』, 『춤추는 태양: 기적의 성소들을 찾아서』, 『전쟁의 수도사들』 등 다수의 역사서를 집필했다. 특히 『전쟁의 수도사들』은 서양 군사-종교 단체들의 설립부터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그 통사를 다룬 저작으로, 18세기 이후로 이 분야에서 나온 최초의 책이다.
역자 : 최파일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서양사학을 전공했다. 역사책 읽기 모임 ‘헤로도토스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의 좋은 책들을 기획, 번역하고 있다. 축구와 셜록 홈스의 열렬한 팬이며, 1차 대전 문학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옮긴 책으로 『바다의 습격』, 『인류의 대항해』, 『시계와 문명』, 『아마존』, 『근대 전쟁의 탄생』, 『대포 범선 제국』, 『십자가 초승달 동맹』,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마오의 대기근』, 『내추럴 히스토리』, 버트런드 러셀의 『자유와 조직』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전쟁의 서막 1328~1340년
2장 크레시 전투 1340~1350년
3장 푸아티에 전투와 흑태자 1350~1360년
4장 현명왕 샤를 1360~1380년
5장 잃어버린 평화 1380~1399년
6장 잉글랜드의 기회 1399~1413년
7장 헨리 5세와 아쟁쿠르 전투 1413~1422년
8장 프랑스 섭정 베드퍼드 공작 1422~1429년
9장 오를레앙의 마녀 1429~1435년
10장 비보 1435~1450년
11장 암울한 싸움 1450~1453년
에필로그
감사의 말
통화 단위에 대한 간략한 설명
백년전쟁 연표
선별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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