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윌리엄 포크너가 남긴 단 한 편의 동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윌리엄 포크너가 쓴 유일한 동화 『소원을 비는 나무』. 한 소녀가 꿈에서 환상적인 모험을 하며 어른들의 세계를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동화’이자 ‘입문 동화’이다. 또한 사랑과 생명과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운다는 점에서 ‘녹색 동화’ 혹은 ‘생태 동화’로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윌리엄 포크너 전문가인 김욱동 교수의 해설을 함께 만날 수 있으며, 1967년 초판에 실렸던 돈 볼로네즈의 독특한 삽화가 시선을 끈다.
생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기 직전 덜시는 침대 옆에 서 있는 모리스라는 기이한 소년을 발견한다. 그의 인도를 받아 덜시는 어린 동생 디키, 흑인 유모 앨리스, 그리고 앞집에 사는 소년 조지와 함께 ‘소원을 비는 나무’를 찾아 떠난다. 그 여행길에 에그버트라는 노인이 합류하고, 전쟁에 나갔던 앨리스의 남편 액소더스를 만나기도 하면서 온갖 마법과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윌리엄 포크너
저자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 1897~1962)는 미국 미시시피 주 뉴올버니에서 태어나 그 근처 옥스퍼드 읍에서 평생 살면서 작품 활동을 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옥스퍼드 읍과 그 주변 지역을 모델로 창안한 상상의 공간, ‘요크너퍼토퍼 군’과 ‘제퍼슨 읍’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고함과 분노』, 『내 죽으며 누워 있을 때』, 『팔월의 빛』, 『압살롬, 압살롬!』 등 장편소설 20여 편과 단편소설 70여 편을 출간했다. 포크너는 유럽의 모더니즘을 미국 문학에 처음 본격적으로 도입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1949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소원을 비는 나무』는 그가 쓴 유일한 동화이다.
역자 : 김욱동
역자 김욱동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윌리엄 포크너』, 『강용흘』, 『김은국』, 『소설가 서재필』, 『헤밍웨이를 위하여』 등이 있고, 번역서로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무기여 잘 있어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 단편선 1, 2』 등이 있다. 현재 「원문과 함께 읽는 고전 작품 해설」 시리즈를 구상하고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