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이은의
말하고 싶고 쓰고 싶은 걸 못 참는 수다쟁이. 쉽고 편한 길을 두고도 궁금하면 못 참고 돌아가기 일쑤인 사람. 자꾸만 전쟁통, 북새통의 한복판에 서게 되지만 실은 겁 많고 온순한 사람. ‘어쩌다보니’ 변호사·작가·강사로 사는 이 시대 최고의 우연이스트.
저자 : 윤정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를 수료했다. 성폭력 피해자 진료와 성소수자 진료 등 여성주의 의료와 여성 건강권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오고 있다.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에서 <우리가 만드는 피임사전>을 출간했으며, 2018 양성평등주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고, 낙태죄 폐지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저 <의사가 말하는 의사>가 있다.
저자 : 박선민
2004년 민주노동당이 첫 국회의원을 배출한 이래 줄곧 진보 정당에서 보좌관으로 일했다.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아 <복지국가 여행기-스웨덴을 가다>를 썼다. 의연, 은서, 은교 세 아이를 키우며 일과 가정이 조화로울 수 있는 복지 국가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의 가능성을 믿으며, 정당 안에서 정치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길 꿈꾼다.
저자 : 은유
인터뷰, 르포르타주, 에세이 등 논픽션을 주로 쓰고 여기저기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한다.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폭력과 존엄 사이> <출판하는 마음>을 펴냈다.
저자 : 오수경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쓰거나 드라마를 보는 평범한 직장인. ‘페미니즘’이라는 렌즈로 드라마를 보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기독교 잡지에 칼럼을 연재한 것이 계기가 되어 몇몇 매체에 드라마에 관해 글을 쓴 ‘성공한 덕후’다. 현재 <복음과 상황> <경향신문> <시사IN>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일 못 하는 사람 유니온>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목차
머리말 내 몫으로 주어진 싸움을 피하지 않겠다
제1강 직장 내 성폭력에 대처하는 법
“그래도 널 제일 덜 만지잖아”
성희롱 문제 제기하자 회사가 왕따 시켜
벼랑 끝에 몰려 싸움을 시작하다
싸움에서 이기고 로스쿨에 진학하다
피해자를 괴롭히는 2차 피해 양상들
사랑했다, 썸 타는 사이였다며 발뺌하는 가해자들
머뭇거리지 말고 고소나 진정부터 하자
‘미투’에서 ‘위드 유’를 거쳐 ‘세이브 투게더’까지
제2강 산부인과 사용 설명서 _생리에서 낙태죄까지
진료실을 찾은 세 명의 여성 환자
오늘도 대상화되는 여성의 몸, ‘싸이 갭’ ‘팬티 챌린지’
‘옥시크린’이 질 세정제라고?
여성의학에 스며든 가부장의 모습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여성의 몸
여성의 성性과 몸은 여성들의 것
생리, 어떻게 생각하세요?
생리대는 어떤 걸 써야 하나요?
이른바 ‘피의 연대’가 필요한 이유
내 몸에 맞는 피임법은 어떻게 찾아야 하나
성폭력을 당했을 때 취해야 하는 행동, 72시간, 1366
임신중절을 받을 권리는 건강권이자 인권
질의 응답
제3강 여성들이여, 정치 결사체를 조직하자
초선 의원을 모시는 4선 보좌관
농민 편 들어주는 국회의원은 한 사람도 없었다
아이 키우며 농사짓다 여성 문제의식 키워
신종플루 걸려서야 아기 돌볼 수 있었던 워킹맘
성 평등과 시민운동이 이끈 스웨덴의 복지
정치에서의 성 평등, 한국의 현실은?
여성 대통령보다 여성을 대표하는 정치를
국회 내 보좌관의 성 불평등도 해결해야 할 문제
여성 의원 비율, 어떻게 높일 것인가
국무총리 산하 양성평등위 예산 연 930만 원
여성 의제가 확산되는 정치를 위하여
질의 응답
제4강 나로 살고 싶은 여성의 글쓰기
글쓰기는 자기 서사를 만들어가는 일
나쁜 언어를 좋은 언어로 바꿔내는 글쓰기
무엇을 써야 할지는 글쓰기가 알려준다
생각을 다시 생각하는 것이 글쓰기의 핵심
수영과 글쓰기의 공통점
“분노하고 있을 때야말로 글을 쓰기 가장 좋은 때다”
여성을 비난하고 상품화하는 사회에서의 글쓰기
글쓰기 제1원칙 “설명하지 말고 보여줘라”
당연한 것들에 질문을 던져라
질문 바꾸기와 관점 바꾸기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점검 질문’ 다섯 가지
질의 응답
제5강 한국 드라마에 페미니즘을
“드라마는 사회 문화의 재현이자 지향이다”
김수현의 등장과 여성 작가들 전성시대
80년대의 <사랑과 진실>, 90년대의 <질투>
페미니즘과 계급 간 로맨스가 공존한 90년대
외환위기 이후 가부장 사회의 붕괴 반영한 가족 드라마
가부장제를 뚫고 나온 새로운 인류, 여성 노동자
새로운 여성 공동체, 새로운 모성 그리고 새로운 가족까지
드라마가 사회적 이슈와 만날 때
여전히 남성 중심적 시각에 갇힌 드라마들
사회적 개인, 합리적 대안자로서의 여성을 기대하며
좋은 드라마는 질문하게 만든다
질의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