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물고기 여인숙
- 저자
- 이용한
- 출판사
- 링거스그룹
- 출판일
- 2010-08-09
- 등록일
- 2012-02-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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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섬으로의 여행!
이용한 시인이 들려주는 대한민국 섬 여행 에세이『물고기 여인숙』. '길 위의 시인'으로 불리며 국내외 오지를 떠돌았던 저자가 4년간 섬을 찾아 표류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산도, 증도, 우도, 울릉도, 독도 등 친숙한 섬들은 물론 도초도, 낙월도, 추자도, 횡간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섬들까지 우리나라 34개의 섬 여행기를 담고 있다. 숨겨진 섬의 비경을 소개하면서 섬만의 고유한 문화와 삶의 유산들을 둘러본다. 뭍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가치와 느림의 미학, 원초적 풍경이 남아 있는 섬의 매력을 전한다. 저자가 직접 슬라이드 필름으로 담은 섬 풍경이 생동감을 더해준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에서는 바다와 갯벌이 사람을 먹여 살리는 섬,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섬에서의 삶을 포착해 보여준다. 저자는 사라져가는 섬의 유산들을 안타까워하며 섬문화를 기록했는데, 특히 초분이라는 섬 고유의 매장 문화에 대해 애정을 갖고 바라본다. 노란 유채밭이 인상적인 청산도, 한려수도의 다도해 풍경이 펼쳐지는 욕지도,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도 소개되었던 거문도 등대길, 국내 최대의 소금밭을 자랑하는 증도 등 우리 땅의 아름다운 모습이 가득하다.
저자소개
저자 이용한
지난 14년간 ‘길 위의 시인’으로 국내외 오지를 떠돌았고, 그 중 4년은 섬을 찾아 바다를 표류했다. 정처 없이 떠도는 바람의 여행자이며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의 유일한 투숙객.
199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집 《안녕, 후두둑 씨》, 《정신은 아프다》, 고양이 에세이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여행 에세이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길: 티베트 차마고도를 따라가다》, 《바람의 여행자: 길 위에서 받아적은 몽골》, 문화기행서 《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 《꾼》, 《장이》, 《사라져가는 이 땅의 서정과 풍경》, 《옛집 기행》 등을 펴냈다.
http://gurum.tistory.com
목차
작가의 말 | 어느 섬 여행자의 표류기
프롤로그 | 하늘에서 본 섬의 미학
_ 나를 위로하며 걷다
봄 바다, 봄빛 닮은 섬 청산도
새떼처럼 흩어진 섬들의 어미 조도
달랑게가 점령한 모래밭 관매도
한려수도의 물빛 고운 바다 욕지도
나를 위해 남겨둔 비밀 코스 사량도
등대에서의 하룻밤 거문도
공룡발자국을 따라 걷는 섬 사도
잘피밭의 질퍽한 삶 금일도
사랑이 이루어진다 석모도
보름은 머물러도 좋다 볼음도
_ 멀고 또 멀다
가장 늦게 해가 지는 섬 가거도
인정이 넘치는 해녀들의 웃음소리 하태도
가장 오래 배 타고 가는 먼데섬 만재도
깃대봉 하늘길에서 본 절경 홍도
서로 다른 뿌리로 손을 맞잡다 외연도
100년 된 등대의 낭만 어청도
성곽을 쌓은 듯 아름다운 돌담 여서도
동백꽃 피는 아담한 포구마을 두미도
_ 그 섬엔 문화가 흐른다
사라져가는 띠뱃놀이의 기억 위도
장군님께 풍어를 빕니다 연평도
소금 섬에 노을이 진다 증도
전장포 새우 파시에 눈물 난다 임자도
푸르다 못해 검은 바다 흑산도
섬이 잃어버린 것들 도초도
해안을 따라 펼쳐진 섬들의 파노라마 보길도
새우 포구에 달 떨어진다 낙월도
섬은 작고 초분은 많다 송이도
영화는 사라지고 토지신만 남았네 교동도
_ 잠시 바람이 머물다 간다
금빛 물살 튀어 오르는 자맥질 추자도
여기가 제주 최북단 섬 횡간도
숨비소리, 돌담 그리고 바람들 우도
마침표가 아니라 느낌표 마라도
느릿느릿 시간을 여행하는 섬 울릉도
가만히 불러본다, 너의 이름을 독도
천천히 걷고 싶은 섬길
나만의 섬 일출 일몰 명소
섬에서 즐기는 낭만 해수욕장
TV도 반한 우리 섬
블루 노트 | 섬은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