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발한 이야기 전개와 특이한 상황 설정으로 "트와일라잇 존" TV 시리즈로 제작된 소설.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수십억 달러의 재산을 모은 페더스미스는 늙어가면서 점점 불평이 늘어가고, 예전의 고향 마을을 그리워한다. 그는 변해가는 시대의 모든 것들 - 정부의 간섭, 여성의 사회 진출, 현대적인 의학 발전 등 - 을 모두 혐오한다. 그가 살았던 예전 시대로 돌아간다면, 자신의 또다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던 중 두 번의 심장발작으로 죽음에 가까이 가는 체험을 하게 된 페더스미스는 모든 것을 이루어 줄 수 있다고 하는 마녀와 악마를 찾아서 자신의 소망 - 과거로 회귀하는 것 - 을 이룩한다. 그 대가는 그의 전 재산이지만, 현재의 지식으로 새로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그는 과거로 가는 기차표를 받는다.
저자 특유의 풍자와 유머, 과거에 대한 비합리적인 미화, 탐욕과 부를 숭배하는 시대상이 어우러진 멋진 중단편 소설이다.
저자소개
저자 : 말콤 제임슨
말콤 루스 제임슨 (Malcolm Routh Jameson, 1891년 - 1945년)은 미국의 SF 작가이다. 해군 장교로 오랜 시간 복무한 후 작품 활동을 했던 그는, 다양한 대중 잡지에 기고하는 활동을 했다. 특히, 자신의 해군 경력을 작품에 녹여서, 다양한 해군/우주군 상황의 작품을 집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본격적인 작품 활동은, 인후암이 진행되어 해군에서 은퇴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를 초기 작품 활동을 도왔던, SF 잡지 편집자에 의하면, 제임슨은 해군에서 다양한 무기 체계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쌓았다고 한다.
그의 첫 작품은 1938년 "놀라운 SF Astounding SF"를 통해서 발표된 단편, "두 배가 되고, 다시 두 배가 되다 Doubled and Redoubled"였다. 이 작품은 SF 초창기 작품 중 유일하게, 시간 순환의 개념을 도입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우주 정찰대의 불라드 대위" (1951년)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선집에 수록되었다. 그리고 이 선집은 미국 보이 클럽 SF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선집의 편집자들은, "불라드 대위는 현대 SF 작품 중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 주인공"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제임슨의 작품은, "해군 경력을 바탕으로 작품 속에 현실성의 분위기를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임슨은, 전업 작가로서의 잠재성을 모두 발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해군 장교 경력에서 나온 현실적 설정과 다양한 기술적 묘사 등은, 작지만 강력한 팬층을 형성했다.
역자 : TR 클럽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