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고 『달의 제단』으로 제6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작가 심윤경의 새 장편소설. 부모의 황혼이혼으로 펑펑 써대던 아빠 카드도 사라지고, 난생처음 돈을 벌게 된 서른아홉 살의 혜나. 그녀의 미치광이 가족들과 그녀를 사랑하는 두 남자, 우리를 만만하고 시시하게 대할 뿐인 화려하고 도도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소개
1972년 서울 출생. 서울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대학을 졸업 후 얼마간의 직장생활을 거쳤으며, 1998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2년 세상에 처음 내놓는 장편 『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인왕산 아래 산동네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2004년 장편소설 『달의 제단』을 발표해 2005년 제6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이현의 연애』, 『서라벌 사람들』, 『끝까지 이럴래?』 등이 있다. 작가는 앞으로도 새로운 분위기의 뚜렷한 주제를 가진 소설을 쓰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