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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니 합창단 희망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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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니 합창단 희망을 노래하다

저자
신미식 저
출판사
끌레마
출판일
2012-12-04
등록일
2013-02-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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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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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케냐 쓰레기 마을 고로고초에서 들려오는 희망의 노래
'사진쟁이' 신미식 작가가 전하는 지라니 합창단의 감동실화


케냐의 쓰레기 마을, 고로고초는 세계 3대 불평등 국가 중 하나인 케냐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그 곳의 10만여 주민들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사람들이 실컷 즐기고 버린 온갖 생활 쓰레기들로 하루하루 삶을 이어나간다. 주민의 80%가 일자리가 없는 상태이고, 쓰레기 더미에서 하루치 양식이나 내다 팔 만한 물건을 찾아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케냐 정부마저 아무런 대책없이 이 마을을 강제철거하겠다고 하여 앞날이 막막하기만 한 이 곳에 2006년, 작은 변화가 일어난다.

그 변화는 한국인 임태종 목사와 김재창 지휘자가 찾아와 지라니 합창단을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쓰레기 마을에서 태어나 굶어 죽거나, 병들어 죽거나, 술과 마약에 취해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고 있던 고로고초 아이들이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로 합창을 하게 된 것이다. 단순히 노래만 잘 하게 된 것이 아니라 이들의 삶 전체가 바뀌고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합창단원이 되기 전에는 매일 쓰레기장을 배회하면서 시간을 보내거나 고작 트럭 운전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아이들이 이제는 동생을 돌보고, 엄마의 일을 돕고, 의사가 되려고 공부를 하고 있는 것.

'아프라카 전문 사진가'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사진쟁이' 신미식 작가는 이들의 희망의 노래를 글과 사진으로 담아냈다. 사진을 통해 진실함과 진정성을 담아내고자 하는 그답게, 그의 사진 속 아이들의 모습에는 현재의 비참한 현실보다는 앞으로의 희망이 더 많이 보인다. 노래에 몰입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과 천진난만한 미소, 진지하면서도 따뜻한 합창단 연습실의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희망의 노래가 저 멀리 지구반대편에서 들려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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