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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 058 한국예술종합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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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 058 한국예술종합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저자
조명화 저
출판사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출판일
2020-11-27
등록일
2021-06-1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6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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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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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예술종합학교(韓國藝術綜合學校, K-Arts,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일명 한예종은 1990년 정부의 국립예술학교 설립계획 공표에 따라 1992년 문화부에서 국가정책으로 설립한 실기 중심의 교육기관입니다. 타학교와 달리 한예종은 6개의 학과가 아닌, 독자적인 6개의 OO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93년 예술의 전당 한 켠에 음악원을 개원한 이래 연극원(1994), 영상원(1995), 무용원(1996), 미술원(1997), 그리고 1998년 전통예술원이 문을 열면서 현재의 6개원과 ISA(Inter school division) 체제로 진화하였습니다. 석관동 캠퍼스는 1996년 2월 안기부(舊 국가안전기획부, 現 국가정보원)가 철수한 터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의릉(懿陵)이 석관동 캠퍼스 본관과 별관지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예종은 영문명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에서 확인할 수 있듯 엄연한 ‘4년제 국립대학교이자 특수대학교’입니다만,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령’에 의해 설립되었기에 교명에 ‘대학교’라고 표기하지 않습니다. 일반 대학교나 대학원과 마찬가지로 한예종 예술사는 학사, 예술전문사를 졸업하면 석사학위에 준하는 자격을 인정받습니다. 단 문예창작과에 해당하는 문학원과 박사 과정은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캠퍼스에 세계유산이?! 석관동 캠퍼스(6호선 돌곶이역) : 舊 안기부 건물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캠퍼스인 덕분에 음지못(안기부 부훈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을 비롯해 현재까지 사용하는 미술원·전통예술원동(I), 실습장(체육관), 천장관(기숙사) 등에서 그 흔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서울이라는 입지 자체는 훌륭하지만 부지가 좁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의릉(懿陵)이 석관동 캠퍼스 본관과 별관지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제20대 임금 경종과 그의 계비 선의왕후 계씨가 묻힌 의릉(懿陵)(사적 204호)을 포함한 40기의 조선왕릉이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요, 세계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캠퍼스라는 점 또한 ‘예술학교’답지 않나요? 석관동캠퍼스는 2022년까지 이전할 예정으로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미 태릉(泰陵)과 인접한 선수촌이 2017년 충북 진천으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한국 영화의 미래, 영상원 : 일반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한예종의 스타는 아무래도 영상원과 연극원 출신일텐데요, 그 현장 또한 신기롭기만 했습니다. 영상원은 크게 직접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대형, 소형의 스튜디오, TV 스튜디오와 이를 조종할 수 있는 부조정실, 국내 상업영화 장비 수준의 촬영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는 기자재실, 편집/전환/마스터링 등의 작업이 진행되는 편집실/TR실/음향편집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첨단 내부 시설 못지 않게 현대적인 갤러리 등에서나 볼법한 회색 톤을 배경으로 노란색을 포인트로 디자인된 영상원의 건물 자체가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 같더라구요! 끝없이 긴 복도와 노출 공법으로 드러난 배기관이 이색적인 매력을 뿜어내다보니 실제 영화사에서 촬영 섭외도 많이 들어오지만 학생들의 작품 촬영 이외에는 거의 불허하고 있답니다.

모든 공연 예술의 출발이자 완성, 연극원 : 한국의 유일한 종합연극교육기관으로 연출, 연기부터 극작, 무대미술, 경영까지 연극의 전 분야를 망라한 실기위주의 수업이 진행됩니다. ‘모든 공연 예술의 출발이자 완성’으로의 연극을 배울 수 있는 연극원에는 학생공연이 진행되는 실험무대/상자무대, 연기실기 및 공연제작을 할 수 있는 연습실(AV 시스템, 피아노, 발레 바, 거울 등 구비), 직접 의상과 무대 장치 등을 만들 수 있는 의상실습실/디자인실기실, 글쓰기 수업이 진행되는 극작연구실과 공통강의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예종을 거닐다가 유난히 훈남훈녀가 많다 싶으면 연극원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국내 최고가 세계 최고! 전통예술원 : 한예종의 6개원이 모두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지만,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는 원이 있으니 바로 전통예술원입니다. 전통 예술의 3대 요소가 악(樂), 가(歌), 무(舞)인데 이를 한 곳에서 모두 가르치는 곳은 국내에서(즉 세계에서) 한예종이 유일합니다. 한예종 전통원은 각 지역의 전통연희를 가르치는 국내 유일의 연희과와 전통예술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한국예술학과까지 4개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간문화재 정재국(피리), 안숙선(판소리),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등이 교수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전통예술의 경우 동아국악콩쿠르(동아일보), 온나라 국악경연대회(국립국악원), 전주대사습놀이 등에서 매년 30여명의 전통원 남학생들이 수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대학로 캠퍼스(4호선 혜화역) : 창덕궁 월근문(月覲門) 바로 옆 국립어린이과학관(舊 국립서울과학관) 뒤편에 자리 잡고 있는 한예종 대학로 캠퍼스는 ‘대한민국 연극 1번지’ 대학로와 인접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공연이 가능한 대형 강당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캠퍼스’라고 하기엔 실제로 수업이 진행된 시기는 매우 짧으며 한국예술연구소,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 등의 부속 기관으로 활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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