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이 행성을 구하는 투쟁에서자연과 우리의 원초적 연결을 의식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자연의 성스러움은 인간 정신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자연 세계를 경험해 왔는가?붓다, 맹자, 노자, 토마스 아퀴나스, 윌리엄 워즈워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인류 역사에서 위대한 성인, 철학자, 시인, 신비주의자, 예언자 들은 자연은 신성하며 신들은 자연 속 어디에나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들에게 자연은 신의 현현이었고, 신성의 계시였다. 하지만 과학과 합리주의에 바탕을 둔 근대 세계가 열리자 자연과 신 그리고 인간은 분리되기 시작했다. 신은 자연 세계 ‘바깥의 존재’가 되었고, 자연은 인간이 얼마든지 개발하고 수탈할 수 있는 ‘자원’이 되었다.세계적인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지구적 생태 위기의 원인을 물질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인 것에서 찾는다. 즉, 인간과 자연을 별개로 생각하는 인식에서 미증유의 위기가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비극을 해결하려면 우리의 행동뿐 아니라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인간이 수천 년 동안 자연 세계와 맺어 왔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유교와 도교, 불교와 힌두교, 유대교와 이슬람교 등 인류의 정신을 형성한 종교적·철학적 전통을 살피며 인간과 자연의 잃어버린 관계를 회복할 길을 찾아 나선다.
저자소개
영국의 종교학자. 1944년 잉글랜드 우스터셔에서 태어났다. 1962년 열일곱 살에 로마가톨릭 교회 수녀원에 들어갔다 7년 만에 환속했다. 옥스퍼드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런던대학에서 현대 문학을 강의했다. 종교학자로 삶의 방향을 정한 이후에는 런던의 랍비대학인 레오백칼리지에서 기독교를 가르쳤고, 『신의 역사』 『축의 시대』 『신의 전쟁』 『붓다』 『이슬람』 같은 논쟁적 저작을 발표해 왔다. 특히 기원전 2000년경 아브라함의 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간 정신이 ‘신’을 탐구해 온 궤적을 추적하는 걸작 『신의 역사』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종교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발돋움했다.
2008년에 종교 간 화해와 평화를 위해 활동해 온 공로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자유 메달’을 수상했으며, 개개인의 동정심 회복을 위한 전 세계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테드(TED) 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 문화 간 이해를 증진하는 데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나예프 알-로드한 세계문화이해 상’의 첫 번째 수상자가 되었다. 2015년에는 ‘대영제국훈장’을, 2017년에는 에스파냐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투리아스 공주 상’(사회과학 부문)을 받았다. 암스트롱의 저작은 지금까지 전 세계 4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_ 어떻게 자연과 다시 만날 것인가1장 신들이 땅 위를 거닐던 때 _ 미토스와 로고스2장 “만물이 내 안에 있다” _ 성스러운 자연3장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_ 욥의 침묵4장 망가진 세계를 위한 노래 _ 슬픔과 고통5장 신이 되는 동물들 _ 신성한 희생6장 에고에서 풀려나기 _ 케노시스7장 “자연은 기적이다” _ 감사8장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 _ 황금률9장 “살아 있는 모든 것에 용서를 구합니다” _ 아힘사10장 자기 초월과 공감의 동심원 _ 엑스타시스에필로그 _ 침묵과 고독과 조용한 기쁨감사의 말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