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

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

저자
리차드 반 호에이동크
출판사
세종서적
출판일
2019-05-27
등록일
2019-06-1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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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서민 교수 강력 추천!

앞서 가는 과학기술로 미래의 상상이 가장 먼저 실현되고 있는

북유럽의 미래학자가 들려주는 미래 도시 사용 설명서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능력을 키우는 시대,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적응하는 시대가 온다!

풍부한 사례와 올컬러 도판, 저자의 생생한 미래 기술 체험담 수록



인공지능이 세계를 점령하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능력을 키우는 시대가 열린다. 앞으로 로봇은 인간을 꿈꾸고, 인간은 로봇을 꿈꾸는 시대가 다가온다.



네덜란드는 벤처기업 강국으로 미래의 상상이 가장 먼저 실현되고 있는 곳 중에 하나다. 미래학자인 저자는 북유럽 도시에서 펼쳐지는 일들을 중심으로 곧 다가올 우리의 달라진 일상을 건강, 주거, 교통, 업무, 교육, 에너지, 치안, 웰빙이라는 8가지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책에 묘사되는 북유럽과 세계의 모습은 현재 또는 앞으로 우리가 겪을 모습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트렌드서는 국내 또는 영미권 저자의 책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해 모호하게 설명하거나 근거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반면 《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는 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기술 선진국 북유럽 저자의 책으로, 객관적인 근거자료와 올컬러 사진, 첨단 과학기술이 이미 적용되고 있는 세계 각지의 풍부한 사례, 미래 기술과 관련된 동영상 큐알코드를 수록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저자의 생생한 미래 기술 체험담이 가득한 것도 다른 책에는 없는 이 책의 장점이다.



기술 선진국 북유럽의 미래학자가 들려주는

내일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현대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 똑똑한 인공지능 덕분에 우리는 첨단과학의 혜택을 누리며 편리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회구조가 변화하면서 일자리가 사라지지나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북유럽, 특히 네덜란드는 헬스케어, 농업, 바이오, 산업별 특화도시 구축으로 과학기술에서 앞서 가고 있는 복지강국이다. 네덜란드의 미래학자 리차드 반 호에이동크는 건강, 주거, 교통, 업무, 교육, 에너지, 치안, 웰빙이라는 8가지 키워드를 통해 앞으로 10년 후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달라질 미래 도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사이보그나 슈퍼 휴먼같이 인공지능과 결합된 생체공학적 신체, 가상현실,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미래 직업과 교육, 사이버 테러와 해킹으로 인한 보안 문제, 웰빙과 미래 의료 등 우리 앞에 펼쳐질 과학기술이 삶과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준다. 사람들이 고정적으로 일하지 않고 단기적, 일시적으로 일하는 긱(Gig) 경제가 활성화될 것을 예측하기도 한다. 북유럽 미래학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미래 도시의 광경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헬스케어, 주거, 일, 교육, 웰빙, 교통, 안전, 에너지”

8가지 키워드로 미래를 읽다



“미래에는 집 전체가 당신을 위해 움직일 것이다. 모든 기기와 어플리케이션은 사물인터넷을 통해 서로 연결되며 명령 없이도 스스로 할 일을 찾을 것이다. 우리의 행동 패턴, 습관, 위치 등을 추적하며 학습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미래의 집은 그동안 우리가 해야 했던 가사노동을 도와주며, 예상치 못한 기계의 고장을 미리 경고해주기도 한다. 스마트홈이 우리의 건강을 체크하고 혹시 모를 낙상, 심장마비, 그리고 유독 가스의 분출에 대한 경고를 보낼 수도 있다.”



앞으로 10년 후 우리가 겪게 될 스마트홈의 일상이다. 책에서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빨리 변화하고 있는지, 급변하는 과학기술이 우리가 살고 일하는 방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등 놀라운 미래 세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앞으로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스마트홈 덕분에 삶의 질은 크게 향상될 것이다. 스마트 기기들이 알려주는 개인 건강정보를 활용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고 따라서 더 오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이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10년 후 새롭게 뜨는 직업과 사라질 직업, 성격이 변하거나 존속할 직업, 이에 따른 미래 교육의 변화를 보여주며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이 올 날을 꿈꾼다.



물론 과학기술이 긍정적인 측면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인간의 선입견에 따른 결정을 내리는 알고리즘을 예로 들어 인공지능의 결정도 틀릴 수 있음을 알려주고, 사이버 세계의 도래에 따른 해커와 사이버 테러의 문제도 경고한다. 자율주행차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났을 경우의 책임 문제, 삶과 죽음이 관련된 갑작스런 상황에서 자율주행차량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등 다양한 문제제기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의 도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로봇과 자율주행차 도입에 따른 관련 법률의 제정 등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빠른 대처 역시 필요함을 강조한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내일의 세계를 꿈꾸다

다가오는 세상을 예측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내일의 세계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다. 따라서 앞으로 다가올 커다란 변화에 대비하고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미래에는 많은 업무와 직업이 지금과 달라지거나 사라진다. 앞으로는 인생에서 정말로 가치 있는 것들에 시간을 투자하게 될 것이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그중 하나다.



이 책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삶의 질 향상, 인공지능이 가져올 위기뿐 아니라 인공지능이 인간과 공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과학기술을 부정적으로 보거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염려하는 대부분의 책과 달리 저자는 4차 산업혁명 덕분에 오히려 인간의 자질과 능력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온다고 말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적응하는 시대를 예측하는 저자의 앞선 시각은 인간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게 해준다.



자신의 손에 다른 기기와 직접 연결이 가능한 칩을 이식해 사물인터넷을 미리 경험해보고, 매주 몇 번씩 3분 동안 ?110도의 냉동실에서 맛보기 냉동을 체험하며 미래의 인체 냉동보존술을 기대하는 등 저자의 생생한 체험담이 가득한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미래 의료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뇌전증으로 치료 중인 아들이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회복되길 기대하는 아버지의 부성애가 녹아들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객관적인 자료와 저자의 생생한 체험담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이 책은 기업가뿐 아니라 IT 트렌드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 준비생, 미래 진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추천사

기사나 영화 등에서 미래의 발전에 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이렇게 중얼거렸다. “흥, 실용화되려면 앞으로 백 년은 더 걸릴걸?” 하지만 《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를 보니 그 미래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미리 알고 대비해야 더 잘살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면, 이 책을 읽자. 지금 읽고 놀라는 게 나중에 당황하는 것보다 훨씬 나으니 말이다.

-서민(단국대 기생충학과 교수)



누구나 미래가 궁금하다. 그러다 보니 세상에는 근거 없는 미래 예측이 난무한다. 이 책은 ‘이미 여기에’ 도래하였지만 세상에 골고루 퍼지지 않은 미래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 나오는 미래 역시 곧 과거가 될 테지만 그 전에 독자에게 통찰력을 남겨줄 것이다.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



센서와 애플리케이션이 주치의가 되고, 생체공학으로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며,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으로 집과 도시가 나와 소통하는 내일! 이 책은 우리가 궁금해하는 내일의 모습을 상세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내일을 위한 직업 ? 교육 ? 경제 등에 대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내일의 도시에서 내일의 삶을 준비하는 첫 번째는 바로 이 책을 읽는 것이다.

-김대준(세종과학고 생명과학 교사)



정말 훌륭한 책으로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첫 장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많은 영감을 제공한다.

-파이커 캇츠(Feike Cats, Houden van Klanten의 고객 중심 사업 전문가)



읽기 쉬운 텍스트와 흥미로운 삽화를 제공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 머지않은 미래와 먼 미래를 위한 즐거운 준비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마르크 부시오(Marc Busio, IM Innovating의 프로젝트?워크숍 매니저)





본문 발췌

미래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 수면모니터가 간밤의 수면의 질을 알려줄 것이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러 부엌에 걸어가면 스마트 식기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느린 속도로 식사하도록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는 병에 걸리기 전처럼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스마트 식기의 센서는 음식의 모든 성분과 알레르기 발병의 가능성, 그리고 독소를 감지하는데, 이 정보를 활용해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앞으로는 주방의 팬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대신 3D 음식프린터기를 사용해 피자나 다른 음식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침 식사 후에는 특별 제작된 칫솔로 양치를 한다. 이 칫솔은 당신의 신체 수분량을 측정하고 적절한 때에 양치를 멈추도록 신호를 보낸다.

― 〈Part 1 헬스케어〉 중에서



주방의 냉장고가 식료품을 자동으로 주문하는 세상이 곧 다가온다. 음성명령만으로 조리대의 기능을 바꿀 수도 있다. 태블릿 기능으로 변환한 조리대를 통해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고 바로 인덕션 레인지로 변해 음식을 조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미래의 스마트홈은 애완견보다도 더 말을 잘 들을 것이다. 심지어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챌 수도 있다. 미래의 집은 웨어러블 기기와 통신한다. 예를 들면 건강을 체크하는 팔찌가 딸과 싸운 직후 당신의 생체기능을 모니터링하고 기분을 측정할 것이다. 만약 스트레스로 당신의 발걸음이 무거워진다면 집 안의 센서와 통신해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주는 아로마 향을 피울 것이다.

― 〈Part 2 주거〉 중에서



삶과 죽음이 관련되어 있는 갑작스런 상황에서 자율주행차량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독일 오스나브뤼크 대학교에서 인지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인 레온 르네 쥐트펠트가 이끄는 연구팀은 스마트차량들 역시 사람처럼 교통 체증 속에서도 윤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 연구팀은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여러 가지 시나리오로 실험을 시도했다. 교외에서 가상의 안개가 자욱한 2차선 도로에 사람, 동물, 사물과 같은 다양한 ‘장애물’이 발생하는 시나리오였다. 스마트차량은 각 시나리오에 따라 계속해서 운전을 할지, 아니면 멈춰서 생명을 살릴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 실험 결과 분석에 따르면 같은 장애물을 피해야만 하는 자율주행차량은 비교적 단순한 알고리즘을 사용해 사람들과 똑같은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여태껏 기계에게는 복잡한 윤리적 결정을 가르칠 수 없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에 상당히 인상 깊었다.

― 〈Part 3 교통〉 중에서



알고리즘은 우리를 대신해 수많은 결정을 내린다. 어떤 우버 운전사를 피해야 하는지, 아마존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는 누구인지, 또는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어떤 기사를 믿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하지만 이런 인공지능에도 오류가 존재한다. 예컨대, 인공지능은 상급 임원직에는 여성이 드물고, 경찰이 백인보다 흑인을 먼저 체포한다는 점을 인식한다. 때문에 좋은 직장이 있어도 여성보다 남성에게 먼저 선택권이 주어지고, 백인이 다른 인종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 인공지능은 특정 정치신념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 결정은 차별적일 수 있다. 또한 인간의 선입견에 따른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 〈Part 4 일〉 중에서



긱 경제란 사람들이 더 이상 고정적으로 일하지 않고 단기적으로, 또는 일시적으로 일을 하는 경제상황을 의미한다. 자유경제, 또는 플랫폼 경제로 불리기도 하는 긱 경제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터넷과 디지털 플랫폼의 편재 같은 급격한 기술 변화로 인해 프리랜서들은 일을 찾기가 더욱 쉬워지고 정규직은 단기 계약직으로 교체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전통적인 업무 형태를 우버나 에어비앤비처럼 변화시키고 있다. 직무 코칭 플랫폼인 라이즈스마트의 CEO 샌제이 새더는 긱 경제의 규모를 이렇게 설명한다. “과거에는 ‘프리랜싱’이 란 단어가 창조적인 업무나 IT 관련 업무에 국한됐다. 편집자, 그래픽 디자이너, 웹디자이너, 또는 프로그래머와 프로젝트 매니저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종류의 일자리를 포함한다.”

― 〈Part 4 일〉 중에서



과연 해커는 윤리적일 수 있을까? 사이버 보안 업계는 윤리적 해커라고 불리는 컴퓨터·네트워크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이들은 보안이 취약한 곳을 찾기 위해 시스템에 침투한다. CEH(Certified Ethical Hacker), 또는 인증된 윤리적 해커는 침입자를 추적하고 바이러스를 생성하며 네트워크 정책을 개발하는 전문가이다. 전문성을 남용할 수 있으리라는 우려 때문에 널리 알려진 직업은 아니다. 사생활 보호와 투명성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법률과 규정이 필요하다.

― 〈Part 5 교육〉 중에서



로봇과의 유대를 맺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90년대에 유명했던 애완동물 육성 게임기인 다마고치의 유행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싶다. 다마고치 속 가상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늦은 밤 일어나본 경험이 있지 않은가? 당시만 해도 7천만 개가 넘는 기기가 판매됐고, 심지어 기계, 로봇, 또는 소프트웨어와의 감정적인 유대를 의미하는 ‘다마고치 효과’라는 용어까지 생겨났다. 다마고치 효과는 대상이 인간의 특성이나 ‘행동’을 보일 때 발생한다. 요즘에는 심지어 가상의 인물, 자동차 또는 물건과 결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로봇은 앞으로 수 년 안에 더 생생한 인간의 모습을 갖추고 점점 더 인간처럼 행동할 것이다. 그러므로 머지않아 로봇과 유대관계를 맺게 될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 〈Part 8 웰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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