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극복! 자존감 회복! 주문을 외워봐
열등감 근원적으로 없애는 ‘생각 바꾸기 방법’
사람을 움직이는 꽤 큰 동력 중의 하나는 단연 ‘열등감’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는 매우 오랜 시간 동안에 걸쳐서 형성되고, 또 꽤 오랜 시간 동안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실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그것에 어떻게 적응을 하느냐, 혹은 어떻게 그것을 잘 다스리냐의 문제이다. 이것을 적절하게 다루면 아무런 문제도 없이 살아갈 수 있지만,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평생 힘들어 질 수가 있다.
평상 시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술만 먹으면 그 억압된 열등감이 폭발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다음 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후회하는 일은 당연하다. 또한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순간순간 떠오르는 그 열등감 때문에 기분이 상하고 우울해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열등감이 심화되면 올바른 사회적 관계를 맺기가 힘들어 진다. 때로는 직장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학교에서, 동아리에서도 사람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배척 당할 수도 있다.
또한 이는 애인간의 관계나, 부부 생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아빠가 어려서부터 바람을 피워온 것을 본 여성은 그것이 열등감이 되어 정작 결혼한 후에 자신의 남편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이가 된다.
‘나는 바람을 피우지 않는 정상적인 아빠를 가지지 못했어’라는 열등감이 ‘내 남편만은 절대로 바람을 피워서는 안돼’라는 반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이것이 심화되어 ‘의부증’이 되는 것이다.
사실 살면서 폭력을 휘두르는 것도 이러한 열등감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려서부터 놀림을 받아왔거나, 혹은 부모로부터 폭력을 당했다면 이것이 깊은 상처가 되어 열등감으로 전환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런 열등감은 괴물이 되어 잠재되어 있다가 자신보다 더 약한 존재가 나타나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서 폭력성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결국 열등감이란 자신의 모든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내 안의 괴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단순히 ‘자신감을 가져라’, 혹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와 같은 것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열등감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생각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저 사람은 나보다 더 돈이 많아’라는 열등감에 시달린다고 해보자. 이게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고 쉽게 바뀌겠는가? 이것보다는 오히려 ‘돈 많은 거? 그게 왜 중요해?’라는 생각을 한다고 해보자. 이렇게 되면 열등감 자체를 느낄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각각 개별적인 열등감에 대해서 근본적인 생각 자체를 바꾸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방법을 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열등감에서 서서히 멀어질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