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다 조세이(戶田城聖)의 뒤를 이어 창가학회 제3대 회장이 된 야마모토 신이치(山本伸一)가 니치렌(日蓮) 대성인 불법의 인간주의의 빛을 세계로 넓혀 민중개가를 이루는 준엄한 ‘사제(師弟)의 길’을 그린 대하소설이다.
<각장의 개요>
【금의 다리】 1968년, 야마모토 신이치는 ‘중일국교정상화 제언’을 발표했다. 당시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어, 국교정상화를 주장하려면 생명의 위험마저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예상대로 반발이 일어났지만, 중일우호의 선구자들은 높이 평가했고 저우언라이 총리 등 중국 지도부도 예리하게 주목했다. 이윽고 신이치가 창당한 공명당이 가교 역할을 해 제언을 발표하고 4년 뒤인 1972년 9월, 국교정상화를 이룬다.
【북두】 1968년 9월, 신이치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왓카나이를 방문해 ‘왓카나이가 일본 최초의 광선유포를 달성하기 바란다’며 기대를 보냈다. 9월에 개최한 본부간부회에서 충실한 좌담회를 강조한 신이치는 직접 제일선인 좌담회에 뛰어들었다.
【광성】 1968년 11월, 신이치는 5년 만에 두번째로 아마미를 방문해 이 수년 전부터 광포를 방해하는 마(魔)의 움직임으로 괴로워하던 아마미의 벗들을 끌어안듯 격려하고, 아마미를 일본 광포의 이상향(理想鄕)으로 만들자고 외쳤다.
【낙토】 1969년 새해, 신이치는 모든 벗에게 시 ‘건설의 노래’를 선사했다. 1972년 완공되는 정본당 건설에 맞춰 만대에 걸치는 광포의 기반을 구축하자고 호소했다. 2월 15일, 신이치는 오키나와로 갔다. 미군 기지로 고통받는 오키나와에 낙토를 건설하기 위해 각자가 자신의 숙명전환에 힘써 국토의 숙명전환도 이루자고 외쳤다.
저자소개
1928년 1월 2일 도쿄 태생. 창가학회 명예회장. 세계적인 불교단체인 국제창가학회(SGI) 회장. 일본 소카대학교, 미국 소카대학교, 소카학원, 민주음악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등을 설립. 평생 동안 평화, 문화, 교육운동에 헌신. 하버드대학교,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등지에서 1970년대부터 32차례의 강연을 했으며,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를 비롯 한국의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주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세계 390여 개(2020년 10월 기준)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와 명예교수의 칭호를 수여하였다. 한국 화관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최고훈위영예장 등 세계 24개국 정부에서 국가훈장을 수훈하였으며 UN평화상을 비롯 UN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 인도상, 제1회 타고르 평화상, 케냐 구승(口承)문학상, 세계계관시인 칭호 및 세계민중시인 칭호 등 다수의 상과 칭호를 수여 받았다. 세계식자와의 대화는 1,600회가 넘었으며, 그 외 미국, 프랑스, 브라질, 한국의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구리시, 경산시, 구미시, 충주시, 춘천시 등 세계 800여 개 도시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2020년 10월 기준). 주요 저서로는 《인간혁명》(전 12권), 《신·인간혁명》(전 30권), 《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행복》, 《인생좌표》, 《명언100선》, 《해피로드》, 《지지않는 청춘》, 대담집 《21세기를 여는 대화》(A·토인비와의 대담), 《21세기를 향한 경종》(A·펫체이와의 대담), 《생명의 세기를 향한 탐구》(L·폴링과의 대담), 《20세기 정신의 교훈》(M·고르바초프와의 대담), 《우주와 지구와 인간》(세레브로프와의 대담), 《동양철학을 말한다》(L·찬드라와의 대담),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하비콕스와의 대담) 《지구평화를 향한 탐구》(로트블랫과의 대담)등 다수. 또한 그의 저작은 세계 50개 언어로 2,000점 이상이 번역 출간되었고, 이 중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동화책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