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다 조세이(戶田城聖)의 뒤를 이어 창가학회 제3대 회장이 된 야마모토 신이치(山本伸一)가 니치렌(日蓮) 대성인 불법(佛法)의 인간주의의 빛을 세계로 넓혀 민중개가를 이루는 준엄한 ‘사제(師弟)의 길’을 그린 대하소설이다.
<각장의 개요>
【춘람】 1961년 2월, 아시아에 동양광포의 첫걸음을 새기고 일본에 돌아온 신이치는 곧바로 각지에서 열리는 지부결성대회에 참석한다. ‘오사카사건’ 재판이 고비를 맞은 상황에서 간사이의 3개 총지부합동간부회에 참석해 직접 학회가를 지휘하며 전 혼을 담아 동지를 격려한다. 한편 각지에서는 학회원을 따돌리는 사건이 일어난다.
【개선】 각지의 지부 결성이 환희의 파동이 되어 이제껏 없던 광포의 상승세가 만들어지는 가운데, 신이치는 회장 취임 1주년인 5월 3일을 맞는다. 이날 도쿄 료고쿠의 니혼대학교 강당에서 개최한 본부총회에서 신이치는 ‘창가학회야말로 일본의 기둥이자 세계의 태양’이라고 선언한다.
【청엽】 신이치는 본부총회를 마친 뒤 남녀청년부와 간담하며 1961년을 ‘청년의 해’로 하자고 제안한다. 더불어 규슈청년부총회와 남자부간부회에 참석하는 등 청년부 육성에 전력을 다한다. 또 6월에 개최한 본부간부회에서는 200만 세대 달성을 발표한다.
【입정안국】 7월 3일, 도다 조세이의 묘소를 찾은 신이치의 가슴에는 ‘권력의 마성과 싸워라! 민중을 지켜라!’는 은사의 말이 메이리친다. 또 8월에 실시하는 하계강습회를 앞두고 시간을 쪼개 <입정안국론>을 연찬하며 대성인의 행동을 떠올린다.
【대광】 10월 4일, 신이치는 유럽 방문을 위해 하네다를 출발해 덴마크로 향한다. 코펜하겐의 거리를 바라보면서 마키구치(牧口) 초대 회장과 도다 제2대 회장의 교육 구상을 계승해 창가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설립할 것을 다짐한다. 독일에서는 ‘베를린 장벽’ 앞에서 세계평화를 실현하는데 평생 목숨을 바치겠다고 서원한다.
저자소개
1928년 1월 2일 도쿄 태생. 창가학회 명예회장. 세계적인 불교단체인 국제창가학회(SGI) 회장. 일본 소카대학교, 미국 소카대학교, 소카학원, 민주음악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등을 설립. 평생 동안 평화, 문화, 교육운동에 헌신. 하버드대학교,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등지에서 1970년대부터 32차례의 강연을 했으며,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를 비롯 한국의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주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세계 390여 개(2020년 10월 기준)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와 명예교수의 칭호를 수여하였다. 한국 화관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최고훈위영예장 등 세계 24개국 정부에서 국가훈장을 수훈하였으며 UN평화상을 비롯 UN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 인도상, 제1회 타고르 평화상, 케냐 구승(口承)문학상, 세계계관시인 칭호 및 세계민중시인 칭호 등 다수의 상과 칭호를 수여 받았다. 세계식자와의 대화는 1,600회가 넘었으며, 그 외 미국, 프랑스, 브라질, 한국의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구리시, 경산시, 구미시, 충주시, 춘천시 등 세계 800여 개 도시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2020년 10월 기준). 주요 저서로는 《인간혁명》(전 12권), 《신·인간혁명》(전 30권), 《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행복》, 《인생좌표》, 《명언100선》, 《해피로드》, 《지지않는 청춘》, 대담집 《21세기를 여는 대화》(A·토인비와의 대담), 《21세기를 향한 경종》(A·펫체이와의 대담), 《생명의 세기를 향한 탐구》(L·폴링과의 대담), 《20세기 정신의 교훈》(M·고르바초프와의 대담), 《우주와 지구와 인간》(세레브로프와의 대담), 《동양철학을 말한다》(L·찬드라와의 대담),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하비콕스와의 대담) 《지구평화를 향한 탐구》(로트블랫과의 대담)등 다수. 또한 그의 저작은 세계 50개 언어로 2,000점 이상이 번역 출간되었고, 이 중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동화책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