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다 조세이(戶田城聖)의 뒤를 이어 창가학회 제3대 회장이 된 야마모토 신이치(山本伸一)가 니치렌(日蓮) 대성인 불법(佛法)의 인간주의의 빛을 세계로 넓혀 민중개가를 이루는 준엄한 ‘사제(師弟)의 길’을 그린 대하소설이다.
<각장의 개요>
【선구】 1960년 5월 3일 회장에 취임한 날부터 10월 2일 북남미 여정을 출발하기 전까지 5개월 동안, 신이치는 일본 전국을 돌며 새로운 지부의 결성대회에 참석한다. 7월 17일에는 실질적으로 첫 해외지부인 오키나와지부의 결성대회로 향한다. 신이치는 오키나와전쟁이 일어난 전적지를 방문해 언젠가 오키나와에서 도다의 전기라고 해야 할 소설을 집필하겠다고 결의한다.
【연마】 오키나와에서 돌아온 신이치는 제2회 부인부대회에 참석한다. 이어서 청년 인재 연마를 위해 남자부 수호회와 여자부 화양회의 야외연수에 함께한다. 그곳에서 수호회의 정신을 잊은 듯한 청년들의 나태한 모습을 보고 엄하게 지도한다. 하계강습회에서는 <닛코유계치문>을 연찬해 준엄한 신심의 자세를 새겨 넣는다.
【용무】 10월 25일 북남미 여정에서 귀국한 신이치는 지바와 마에바시의 지부결성대회에 참석한 뒤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9회 남자부총회로 향한다. 미국의 어느 종교학자는 이 총회를 통해 ‘살아 있는 불교’를 직접 본 놀라움을 말했다. 신이치의 지부결성대회 여정이 누마즈를 비롯해 고후, 마쓰모토, 나가노, 도야마로 이어지는 가운데 마키구치(牧口) 회장의 16주기 법요를 맞았다. 신이치는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의 종교탄압을 떠올린다.
【민중의 깃발】 신이치는 11월 20일에 열린 제8회 여자부총회에 참석한 뒤 도호쿠의 야마가타, 미나미아키타, 이와테의 지부결성대회에 참석해 민중을 위하는 진정한 종교의 강함을 말한다. 또 제2회 대학제에 참석하고, 12월부터는 규슈, 간사이, 주고쿠방면의 격려행에 나선다. 연말, 겨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드는 장면을 통해 아버지의 올바른 모습에 관해 말한다.
저자소개
1928년 1월 2일 도쿄 태생. 창가학회 명예회장. 세계적인 불교단체인 국제창가학회(SGI) 회장. 일본 소카대학교, 미국 소카대학교, 소카학원, 민주음악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등을 설립. 평생 동안 평화, 문화, 교육운동에 헌신. 하버드대학교,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등지에서 1970년대부터 32차례의 강연을 했으며,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를 비롯 한국의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주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세계 390여 개(2020년 10월 기준)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와 명예교수의 칭호를 수여하였다. 한국 화관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최고훈위영예장 등 세계 24개국 정부에서 국가훈장을 수훈하였으며 UN평화상을 비롯 UN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 인도상, 제1회 타고르 평화상, 케냐 구승(口承)문학상, 세계계관시인 칭호 및 세계민중시인 칭호 등 다수의 상과 칭호를 수여 받았다. 세계식자와의 대화는 1,600회가 넘었으며, 그 외 미국, 프랑스, 브라질, 한국의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구리시, 경산시, 구미시, 충주시, 춘천시 등 세계 800여 개 도시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2020년 10월 기준). 주요 저서로는 《인간혁명》(전 12권), 《신·인간혁명》(전 30권), 《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행복》, 《인생좌표》, 《명언100선》, 《해피로드》, 《지지않는 청춘》, 대담집 《21세기를 여는 대화》(A·토인비와의 대담), 《21세기를 향한 경종》(A·펫체이와의 대담), 《생명의 세기를 향한 탐구》(L·폴링과의 대담), 《20세기 정신의 교훈》(M·고르바초프와의 대담), 《우주와 지구와 인간》(세레브로프와의 대담), 《동양철학을 말한다》(L·찬드라와의 대담),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하비콕스와의 대담) 《지구평화를 향한 탐구》(로트블랫과의 대담)등 다수. 또한 그의 저작은 세계 50개 언어로 2,000점 이상이 번역 출간되었고, 이 중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동화책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