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다 조세이(戶田城聖)의 뒤를 이어 창가학회 제3대 회장이 된 야마모토 신이치(山本伸一)가 니치렌(日蓮) 대성인 불법(佛法)의 인간주의의 빛을 세계로 넓혀 민중개가를 이루는 준엄한 ‘사제(師弟)의 길’을 그린 대하소설이다.
<각장의 개요>
【불법서환】 ‘약진의 해’인 1961년 1월 신이치는 규슈의 3개 총지부 결성대회와 료고쿠지부결성대회에 참석하는 등 다망한 속에서도 인도와 동남아시아 방문을 예정하고 있었다. 1월 28일, 불법서환(佛法西還)의 평화여정을 떠나 홍콩에서 동남아시아의 첫 지구를 결성한다. 다음 목적지인 실론(스리랑카)으로 향하기 직전까지 멤버들을 계속 격려한다.
【월지】 실론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신이치는 장래 아시아에 총지부를 결성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불법이 탄생한 나라 인도에서 신이치는 간디의 사상과 행동을 회상한다. 2월 4일, 부다가야에 동양 광포의 비석 등을 무사히 매장한다. 마치 도다가 지켜보듯 맑은 하늘이 펼쳐졌다.
【불타】 신이치는 정신의 대국 인도의 원류인 석존을 떠올린다. 생로병사(生老病死)의 해결을 다짐하고 수행해 생명의 영원한 법(法)을 설한 석존. 그는 신분에 차별을 두지 않고 사람들을 소생시켰다. 제바달다의 반역도 극복하고 죽는 순간까지 법을 설한 위대한 생애였다.
【평화의 빛】 신이치 일행은 버마(미얀마)로 간다. 이곳은 임팔작전을 편 무대로, 큰형이 여기서 전사했다. 신이치는 전쟁 중 일어난 사상통제와 마키구치 회장의 순난(殉難)을 회상하고 세계평화의 구상을 그렸다. 타이와 캄보디아를 거쳐 홍콩으로 돌아온 신이치는 아시아 각지에 지구를 결성해 동양광포를 크게 열었다.
저자소개
1928년 1월 2일 도쿄 태생. 창가학회 명예회장. 세계적인 불교단체인 국제창가학회(SGI) 회장. 일본 소카대학교, 미국 소카대학교, 소카학원, 민주음악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등을 설립. 평생 동안 평화, 문화, 교육운동에 헌신. 하버드대학교,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등지에서 1970년대부터 32차례의 강연을 했으며,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를 비롯 한국의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주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세계 390여 개(2020년 10월 기준)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와 명예교수의 칭호를 수여하였다. 한국 화관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최고훈위영예장 등 세계 24개국 정부에서 국가훈장을 수훈하였으며 UN평화상을 비롯 UN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 인도상, 제1회 타고르 평화상, 케냐 구승(口承)문학상, 세계계관시인 칭호 및 세계민중시인 칭호 등 다수의 상과 칭호를 수여 받았다. 세계식자와의 대화는 1,600회가 넘었으며, 그 외 미국, 프랑스, 브라질, 한국의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구리시, 경산시, 구미시, 충주시, 춘천시 등 세계 800여 개 도시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2020년 10월 기준). 주요 저서로는 《인간혁명》(전 12권), 《신·인간혁명》(전 30권), 《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행복》, 《인생좌표》, 《명언100선》, 《해피로드》, 《지지않는 청춘》, 대담집 《21세기를 여는 대화》(A·토인비와의 대담), 《21세기를 향한 경종》(A·펫체이와의 대담), 《생명의 세기를 향한 탐구》(L·폴링과의 대담), 《20세기 정신의 교훈》(M·고르바초프와의 대담), 《우주와 지구와 인간》(세레브로프와의 대담), 《동양철학을 말한다》(L·찬드라와의 대담),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하비콕스와의 대담) 《지구평화를 향한 탐구》(로트블랫과의 대담)등 다수. 또한 그의 저작은 세계 50개 언어로 2,000점 이상이 번역 출간되었고, 이 중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동화책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