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다 조세이(戶田城聖)의 뒤를 이어 창가학회 제3대 회장이 된 야마모토 신이치(山本伸一)가 니치렌(日蓮) 대성인 불법의 인간주의의 빛을 세계로 넓혀 민중개가를 이루는 준엄한 ‘사제(師弟)의 길’을 그린 대하소설이다.
<각장의 개요>
【효광】 1966년 3월, 야마모토 신이치는 5년만에 남미 브라질을 방문한다. 그러나 잘못된 매스컴의 정보 등으로 학회를 위험한 단체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짙어, 문화제나 회원이 개최하는 대회도 경찰의 감시 아래 놓이게 되었다. 신이치는 권력의 압박에 감연히 도전해 주변의 편견을 물리치는 연속 투쟁을 시작한다. 사회의 신뢰를 승리로 얻어내는 브라질 동지의 분투를 그렸다.
【개간】 신이치는 다음 방문지인 페루로 간다. 수도 리마에서는 소수의 멤버들을 철저히 지도하고, 남미 해방의 영웅 산 마르틴의 생애를 기리며 지도자의 자세를 사색한다. 또한 동행한 간부들과 팀을 나눠 남미 각국을 방문한다. 그곳에도 가혹한 환경 아래, 광포의 개간 작업에 열심히 땀을 흘리는 존귀한 동지들이 있었다.
【상승】 신이치는 ‘제7의 종’을 목표로 크나큰 전진의 지휘를 계속한다. 9월 18일, 신이치를 맞이한 간사이 벗은 고시엔구장에서 빗속의 간사이문화제를 결행한다. 영광의 제전은 새로운 ‘상승(常勝) 간사이’의 금자탑이 되었다. 이 무렵 신이치는 점점 더 심각해지는 베트남전쟁에 가슴 아파하며 불법자(佛法者)로서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한다.
【약진】 1967년, ‘여명의 해’에서 ‘약진의 해’가 되었다. 1월, 공명당은 첫 도전인 중의원선거를 승리해 중의원 제4당으로 약진한다. 이로써 인간성을 존중하는 중도주의(中道主義)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공명당의 본격적인 투쟁이 시작된다. 4월, 신이치는 니가타를 방문해 9년 전의 사도 방문을 떠올리면서 대난을 각오하고 민중구제를 위해 묘법(妙法)을 남기신 니치렌 대성인의 생애를 기리며 맹세를 새롭게 다진다.
저자소개
1928년 1월 2일 도쿄 태생. 창가학회 명예회장. 세계적인 불교단체인 국제창가학회(SGI) 회장. 일본 소카대학교, 미국 소카대학교, 소카학원, 민주음악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등을 설립. 평생 동안 평화, 문화, 교육운동에 헌신. 하버드대학교,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등지에서 1970년대부터 32차례의 강연을 했으며,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를 비롯 한국의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주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세계 390여 개(2020년 10월 기준)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와 명예교수의 칭호를 수여하였다. 한국 화관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최고훈위영예장 등 세계 24개국 정부에서 국가훈장을 수훈하였으며 UN평화상을 비롯 UN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 인도상, 제1회 타고르 평화상, 케냐 구승(口承)문학상, 세계계관시인 칭호 및 세계민중시인 칭호 등 다수의 상과 칭호를 수여 받았다. 세계식자와의 대화는 1,600회가 넘었으며, 그 외 미국, 프랑스, 브라질, 한국의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구리시, 경산시, 구미시, 충주시, 춘천시 등 세계 800여 개 도시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2020년 10월 기준). 주요 저서로는 《인간혁명》(전 12권), 《신·인간혁명》(전 30권), 《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행복》, 《인생좌표》, 《명언100선》, 《해피로드》, 《지지않는 청춘》, 대담집 《21세기를 여는 대화》(A·토인비와의 대담), 《21세기를 향한 경종》(A·펫체이와의 대담), 《생명의 세기를 향한 탐구》(L·폴링과의 대담), 《20세기 정신의 교훈》(M·고르바초프와의 대담), 《우주와 지구와 인간》(세레브로프와의 대담), 《동양철학을 말한다》(L·찬드라와의 대담),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하비콕스와의 대담) 《지구평화를 향한 탐구》(로트블랫과의 대담)등 다수. 또한 그의 저작은 세계 50개 언어로 2,000점 이상이 번역 출간되었고, 이 중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동화책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