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데이크 아트디렉터 박선아의 아름다움을 감각하는 시선과 관점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우아한 언어’인 사진을 둘러싼 이야기
“아름다움을 탐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눈의 근육이 있다.” 젠틀몬스터의 F&B 브랜드 누데이크에서 아트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는 박선아 저자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눈의 감각’과 오랜 경험과 배움으로 천천히 길러진 ‘눈의 근육’, 그리고 그를 통해 발화되는 ‘우아한 언어’인 사진에 대한 에세이. 오랜 취미이자 이제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또 다른 도구로 역할 하는 사진을 둘러싼 여러 겹의 이야기를 직접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담아냈다.
링크 https://youtu.be/u3jbvz5lahk
저자소개
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공부했다. 《NYLON》 매거진 피처 어시스턴트를 시작으로 《AROUND》 매거진과 안그라픽스에서 에디터로 일했으며, 네 권의 저서 『20킬로그램의 삶』 『어떤 이름에게』 『어른이 슬프게 걸을 때도 있는 거지』 『우아한 언어』를 출간했다. 현재는 F&B 브랜드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한다. 명함에 적히는 직업이 바뀌고 다루는 매체와 소재가 달라져도 늘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고 여긴다. 언젠가는 작은 집에서, 넓은 사람과, 깊은 마음으로 살기를 꿈꾼다.
목차
프롤로그배움의 감각작은 카메라로 충분할까 | 가만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 선생님 나의 선생님 | 굳이 뮤지엄에 가야 할까 | 어쩌면 한생을 걸쳐 천천히 그리고 오래도록 | 선택될 수 없는 자유 | 흑백과 고집 | 첫 번째 편지. 김점선삶과 눈눈의 근육 | 언어가 없어도 서로를 알아차릴 때 | 혼자임을 잊기 위해 하는 일 | 우리가 시간과 공간을 넘어설 수 있다면 | 취중사진 | 할머니와 저녁 식사 | 잠든 방 | 낯선 계절들 | 두 번째 편지. 고레에다 히로카즈아름다운 오해놓쳐버린 순간에 대하여 | 파리에서 만난 사진가 | 시간의 틈에 앉아 | 구멍 너머의 일 | 이미 정해진 환갑 선물 | 어떤 주름들 | 세 번째 편지. 아녜스 바르다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