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다 조세이(戶田城聖)의 뒤를 이어 창가학회 제3대 회장이 된 야마모토 신이치(山本伸一)가 니치렌(日蓮) 대성인 불법의 인간주의의 빛을 세계로 넓혀 민중개가를 이루는 준엄한 ‘사제(師弟)의 길’을 그린 대하소설이다.
<각 장의 개요>
【입혼】‘지역의 해’라고 내건 그해, 신이치는 제일선 조직인 블록을 강화하고 제일선 조직에서 활약하는 벗 속으로 뛰어들었다. 만나는 사람에게 모두 희망의 빛을! 찾아간 지역에 모두 자긍심과 힘을! 제자들은 신이치의 투쟁에 호응해 용감하게 일어섰다.
【대화】1972년, 1973년 2년에 걸쳐 40시간에 이르는 토인비 박사와 신이치의 대담은 불멸의 대화가 됐다. 박사는 신이치에게 대화가 곧 인류를 잇는다며, “러시아인, 미국인, 중국인과 대화를, 세계에 대화의 선풍을 일으켜달라”고 희망했다. 그 후로 신이치는 인류의 마음과 마음을 맺기 위해 세계의 지성인, 지도자를 비롯해 ‘세계와 대화’를 펼쳤다.
【날갯짓】10월 12일, 전 세계의 벗이 기다리던 정본당이 마침내 완성됐다. 정본당은 권위적으로 꾸며진 건축과 달리 민중이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민중이 세운 전대미문의 대전당이었다.
그런데 불과 26년 뒤인 1998년 종문은 정본당을 해체한다. 학회는 종문의 포학한 폭풍우를 헤치고 인간주의의 종교로서 21세기의 하늘을 향해 유연히 날아올랐다.
저자소개
1928년 1월 2일 도쿄 태생. 창가학회 명예회장. 세계적인 불교단체인 국제창가학회(SGI) 회장. 일본 소카대학교, 미국 소카대학교, 소카학원, 민주음악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등을 설립. 평생 동안 평화, 문화, 교육운동에 헌신. 하버드대학교,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등지에서 1970년대부터 32차례의 강연을 했으며,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를 비롯 한국의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주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세계 390여 개(2020년 10월 기준)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와 명예교수의 칭호를 수여하였다. 한국 화관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최고훈위영예장 등 세계 24개국 정부에서 국가훈장을 수훈하였으며 UN평화상을 비롯 UN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 인도상, 제1회 타고르 평화상, 케냐 구승(口承)문학상, 세계계관시인 칭호 및 세계민중시인 칭호 등 다수의 상과 칭호를 수여 받았다. 세계식자와의 대화는 1,600회가 넘었으며, 그 외 미국, 프랑스, 브라질, 한국의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구리시, 경산시, 구미시, 충주시, 춘천시 등 세계 800여 개 도시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2020년 10월 기준). 주요 저서로는 《인간혁명》(전 12권), 《신·인간혁명》(전 30권), 《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행복》, 《인생좌표》, 《명언100선》, 《해피로드》, 《지지않는 청춘》, 대담집 《21세기를 여는 대화》(A·토인비와의 대담), 《21세기를 향한 경종》(A·펫체이와의 대담), 《생명의 세기를 향한 탐구》(L·폴링과의 대담), 《20세기 정신의 교훈》(M·고르바초프와의 대담), 《우주와 지구와 인간》(세레브로프와의 대담), 《동양철학을 말한다》(L·찬드라와의 대담),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하비콕스와의 대담) 《지구평화를 향한 탐구》(로트블랫과의 대담)등 다수. 또한 그의 저작은 세계 50개 언어로 2,000점 이상이 번역 출간되었고, 이 중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동화책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