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승우는 서른다섯 살이고 같은 직장에 11년째 다니고 있는 평범한 남자다. 의료법 관련 세미나에서 ‘페데리코 프레스코발디’라는 스위스 병리학자를 만난 후, ‘메디치 바이러스의 제4변종’에 대해 듣는다. 그리고 자신의 조부인 채승휘 박사의 사인이 단순한 심장마비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세우는데.
저자소개
미국 작가인 쥬나 반스(Djuna Barnes)에서 필명을 가져온 듀나는 소설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황동을 보이는 우리나라 SF작가이다. 1994년부터 온라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6년 잡지 『이매진』에서 단편을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화평론가로도 유명하며, 엔키노, 씨네21, 한계레 21등의 매체에 대중문화 비평과 단편들을 발표하며 ‘듀나의 영화 낙서판(http://http://djuna.cine21.com/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