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촉망받는 요리사였던 한수린은 시베리아에서 일어난 비행기 사로로 몸이 훼손된다. 인공신경 삽입으로 네트워크와 뇌가 직접 연결된 ‘제3세계’ 안에서 살며 유명세를 탄 수린. 인공신경 연구를 위한 ‘붙박이’로서 회사에 이용당하는 신세지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실험체가 되는 것 뿐이다. 수린은 제3세계 안의 가상현실에 살며 어쩌면 자신이 거대한 음모에 빠졌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저자소개
미국 작가인 쥬나 반스(Djuna Barnes)에서 필명을 가져온 듀나는 소설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황동을 보이는 우리나라 SF작가이다. 1994년부터 온라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6년 잡지 『이매진』에서 단편을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화평론가로도 유명하며, 엔키노, 씨네21, 한계레 21등의 매체에 대중문화 비평과 단편들을 발표하며 ‘듀나의 영화 낙서판(http://http://djuna.cine21.com/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