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Fan 시리즈 142〉 그는 미쳤다
한적한 시골 산속 한가운데 위치한 정신병원. 환자들은 심리 치료 활동의 일환으로 그림 그리기나 찰흙 공작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그중 한 환자가 정체 모를 정교한 물체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심리 치료사가 환자에게 그것이 무엇인지 묻자, 환자는 원자폭탄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하루 일과가 끝나고, 환자들과 치료사는 찰흙으로 된 ‘원자폭탄‘을 작업하던 곳에 남겨두고, 병동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날 밤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