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해저와 지구 중심, 공중을 아우르는 모험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의 기구 여행 소설.
주인공은 기구 여행 전문가로서 유럽의 다양한 도시를 순회하면서 기구 여행을 선보이는 사람이다. 독일에서 상승을 시작한 주인공의 기구 안으로 한 젊은이가 갑자기 뛰어들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그 젊은이는 기구 비행술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지만, 계속해서 위로 상승하고자 하는 기이한 열망에 사로잡혀 있다. 그는 무게추 역할을 하는 모래 자루들을 기구 밖으로 내던지고, 주인공의 통제를 벗어난 기구는 숨도 쉬기 힘들 정도의 고도로 상승한다.
저자소개
저자 : 쥘 베른
쥘 가브리엘 베른 (Jules Gabriel Verne, 1828 - 1905)은 프랑스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이다. SF 소설이라는 쟝르를 탄생시킨 장본인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낭트에서 태어난 베른은 아버지의 직업을 이어받기 위해서 변호사가 되었다. 하지만 이력의 초기에 그는 변호사를 그만두고 잡지사와 연극 공연을 위한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1864년 피에르-쥘 헤첼 출판사와의 합작을 통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극으로서의 여행 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시리즈에는, "지구 중심으로의 여행" (1864), "해저 2만리" (1870), "80일간의 세계 일주" (1873) 등 지금까지 널리 읽히는 모험 소설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유럽 대륙과 영미 문화권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데, 프랑스와 유럽 등에서 아방가르드 문예 사조를 이끈 인물로 평가되고, 영미 문화권에서는 모험 소설을 기반으로 한 아동/청소년 문학가로 평가되고 있다. 영미 문화권에서 베른을 아동 문학가로 오해한 이유에는, 과도한 축약과 왜곡된 번역을 통해서 그의 소설들이 소개된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베른은 아가사 크리스티,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이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꼽힌다. 훗날 H. G. 웰스와 휴고 겐스백에 의해서 SF 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기도 했다.
베른은 1905년 자택에서 평안한 죽음을 맞았고, 그의 아들이 유작인 "세상 끝 등대"를 편집하여 사후에 발표했다. 그런데 20세기 후반 학자들에 의해서 아들의 편집이 초기 원고를 많이 변형한 것이라는 것이 밝혀져서, 초기 원고가 재출판되기도 했다.
역자 : TR 클럽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