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로맨틱한 도둑에게 접수당한 파리의 작은 앤티크 숍!
로맨스 소설의 명가 ‘할리퀸’ 출판사의 떠오르는 신예 작가로 꼽히는 레베카 레이즌. 『에펠탑 아래의 작은 앤티크 숍』은 특정한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러 인물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시리즈로 엮어낸 「로맨틱 파리 컬렉션」3연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봄에서 여름에 이르는 싱그러운 파리가 배경이며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는 물론이고 연쇄 보석 도둑을 추리해나가는 흥미진진한 모험까지 함께 펼쳐진다.
가슴 아픈 실연을 겪은 뒤 완벽한 남자는 꿈에서만 존재한다고 체념한 아눅. 에펠탑 아래서 작은 앤티크 숍을 운영하는 그녀는 골동품을 이야기가 깃든 작은 보물이라 여겨서 아무에게나 팔지 않는다. 어느 날, 파리의 경매회사들이 연쇄적으로 오래된 보석을 도둑맞았단 소식에 심란해하던 아눅은 골동품 경매장에서 트리스턴이라는 수상한 남자를 만난다. 훤칠하고 잘생긴 그와 아눅은 가는 곳마다 마주치고 아눅은 점점 그에게 끌린다. 하지만 보석 도난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인물이란 것도,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도 의심스러운데…….
저자소개
저자 : 레베카 레이즌
작가이기 이전에 애서가였다. 책에 대한 사랑이 책을 직접 쓰고 싶다는 욕망으로 발전했다. 여러 문선과 문학지를 통해 단편을 출간했고 현재는 로맨스 소설을 쓰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한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 ‘진저브레드 카페 시리즈’, ‘책방 시리즈’ 등의 공간 중심적인 로맨스 소설로 출간했다. 레베카가 소설을 쓸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친구 삼고 싶은 인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평생 단 한 번뿐인 진정한 사랑을 믿는 그런 순수한 사람을 말이다. 대표작으로는 파리의 작은 가게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파리 컬렉션’ 3연작 『센 강변의 작은 책방』(출간), 『에펠탑 아래의 작은 앤티크 숍』(출간), 『샹젤리제 거리의 작은 향수 가게』(출간 예정)가 있다.
역자 : 이은선
연세대학교 중문과와 같은 학교 국제학대학원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편집자와 저작권 담당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센 강변의 작은 책방』,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그레이스』, 『미스터 메르세데스』, 『파인더스 키퍼스』, 『엔드 오브 왓치』, 『엄마, 나 그리고 엄마』, 『딸에게 보내는 편지』, 『사라의 열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