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해리 보슈 시리즈」의 재탄생!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가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단장을 마쳤다. 저자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15권 『드롭: 위기의 남자』은 저자에게도 크나큰 도전이자 모험이었던 작품으로, LAPD 미제사건 전담반으로 복귀한 형사 해리 보슈의 직업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DNA의 이중 나선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연결 지점이 없는 두 사건을 마치 톱니바퀴처럼 빈틈없고 치밀하게 교차시키며 해리 보슈의 세계를 보다 실감 나고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정년퇴직 시한이 39개월 연장되어 어느 때보다 사건에 목마른 해리 보슈. 그런 그에게 마침내 두 건의 사건의 동시에 할당된다. 하나는 1989년 강간살인사건에서 채취한 DNA가 29세 성폭행범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사건이 22년 전에 일어났다는 것을 고려하면 당시 용의자는 8세였다는 건데, 그 어린 나이에 살인을 저질렀다는 걸까? 아니면, 새로 설립된 과학수사연구실에서 뭔가 커다란 실수가 있었던 걸까?
해리 보슈와 그의 파트너 추가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경찰국장으로부터 즉각 사망사건 현장으로 달려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시의원 어빈 어빙의 아들이 샤토마몽트라는 고급 호텔의 고층 객실에서 추락사한 것이다. 보슈의 오랜 숙적인 어빈 어빙은 다른 형사들을 제쳐놓고 보슈에게 직접 사건을 맡아서 수사해줄 것을 요청하고, 정치적 색채가 짙은 ‘하이 징고’ 사건인 만큼 보슈는 이번 사건이 달갑지만은 않은데…….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클 코넬리
195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고,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저널리즘 과정을 공부했다. 학창 시절 레이먼드 챈들러를 매우 좋아했으며, 소설가이자 교수였던 해리 크루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졸업 후에는 플로리다의 <데이토너 비치>와 <포트 로더데일>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했다. 1986년, 두 기자와 함께 항공 사고의 생존자 인터뷰 기사를 썼는데, 이 기사로 퓰리처 상 후보에 올랐다.
이때의 경력으로 미국 최대 신문사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범죄 담당 기자로 일하게 되었으며, 수많은 범죄 사건을 다루면서 얻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2년 LAPD 살인전담반 형사 해리 보슈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블랙 에코》를 집필하여 에드거 상을 수상했다. 이후 해리 보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일련의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작가적 명성을 더욱 떨쳐나갔다. 19편의 해리 보슈 시리즈를 쓰는 틈틈이 라스베이거스의 전문 도둑 《보이드 문》, 살인범을 쫓는 신문기자 《시인》, 악당 전문 변호사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분자 컴퓨터를 연구하는 화학자 《실종》 등 색다른 주인공을 소재로 한 스탠드얼론 소설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블러드 워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역시 매튜 매커너히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호평을 받았다. 또한 그의 대표작인 해리 보슈 시리즈는 2014년부터 아마존 스튜디오를 통해 드라마 <BOSCH>로 제작되고 있으며, 시즌 4가 2018년 4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및 판매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코넬리의 작품들은 에드거, 앤서니, 매커비티, 셰이머스, 딜리스, 네로, 배리, 리들리 상 등 영미권 최고의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각종 상을 비롯하여, 일본의 몰티즈 팰컨, 프랑스의 38컬리버와 그랜드 프릭스, 이탈리아의 프리미오 반카렐라 등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그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미국 미스터리 작가 협회’의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던 코넬리는 현재 플로리다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한정아
서강대학교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번역서로는 마이클 코넬리의 《블랙 아이스》,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유골의 도시》, 《나인 드래곤》, 《다섯 번째 증인》, 《보이드 문》 외에 《속죄》, 《다음 사람을 죽여라》, 《소피의 선택》, 《무죄추정》, 《반환》 등이 있다.
목차
Media Review
01 콜드 히트
02 하이 징고
03 퇴직유예제도
04 모두가 중요하거나 아무도 중요하지 않다
05 여러 가지 시나리오
06 이상한 전화
07 미망인
08 사회적응훈련원
09 오해
10 오만과 편견
11 펠의 어린 시절
12 목에 묻은 핏자국
13 아픈 기억
14 부검
15 목조르기 제압술
16 어빙의 고객들
17 탐문 수사
18 제자리를 찾아가는 단서들
19 원한 범죄
20 칠턴 하디
21 기시감
22 클레이턴 펠의 분노
23 악은 어디에서 오는가
24 시의회 요청사항
25 장례식
26 무너진 신뢰
27 임의동행
28 자살 방조
29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30 진실의 무게
31 어디에나 적은 있다
32 옳은 길을 찾기 위해 틀린 길을 헤매야 한다
33 타임스 기사
34 하디의 집
35 벗겨진 가면
36 이게 바로 우리가 이런 일을 하는 이유
37 격려 연설
38 37개의 십자가
39 진실의 증거
40 증인 진술서
41 대결
42 죄책감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