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메스를 잡다
- 저자
- 아르놀트 판 더 라르
- 출판사
- 을유문화사
- 출판일
- 2018-08-25
- 등록일
- 2019-02-2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수많은 변곡점을 거치며 흘러온 의학의 역사!
네덜란드의 현직 외과 전문의 아르놀트 판 더 라르가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28개의 이야기로 엮어 수술사의 변곡점들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메스를 잡다』. 손으로 상처를 치료하고 칼 쓰는 일이 일상인 사람들, 생명을 다루는 막중한 책임감을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가리곤 하는 흥미로운 존재들인 외과 의사들과 기꺼이 또는 예기치 않게 그들의 수술대 위에 누운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암살범이 쏜 총에 맞아 뇌의 일부가 사라진 상태로 수술실에 도착한 케네디 대통령과 그를 맞은 의사들의 긴박감 넘치던 수술 현장, 출산의 고통을 참지 못해 수술에 마취가 도입되는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 낸 빅토리아 여왕, 대동맥류에 걸리고도 예상보다 7년을 더 살아 ‘수술의 상대성’을 몸소 보여 준 아인슈타인의 이야기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질식, 쇼크, 비만, 장루, 골절, 치루, 정맥류, 복막염, 마취, 괴저, 거세, 폐암, 뇌졸중 등 갖가지 질병을 치료하고자 했던 외과 의사들의 분투를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마취도 없이 팔다리를 절단하던 시대를 지나 최첨단 뇌수술이 이루어지는 오늘날, 그리고 먼 미래까지 수천 년을 아우르는 놀라운 이야기를 선보이는 이 책은 보통의 역사서라면 주목하지 못했을 순간들을 우리의 눈앞에 펼쳐 보이고, 때로는 입체적이고 독특한 매력을 보여 주며 의학의 역사라는 분야에서도 이토록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낸다
저자소개
저자 : 아르놀트 판 더 라르
저자 : 아르놀트 판 더 라르
암스테르담 슬로테르바르트 종합병원의 복강경 수술 전문의. 1969년에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태어났고, 학창 시절부터 생물 수업에서 접한 인체의 기능에 큰 호기심을 느꼈다.
벨기에 루뱅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카리브해 세인트마틴섬에서 일반 외과 의사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히말라야와 부탄, 티베트, 네팔, 카슈미르,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를 여행하기도 했다.
2009년부터 『네덜란드 외과협회저널(Nederlands Tijdschrift voor Heelkunde)』에 수술의 역사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글들이 이 책의 바탕이 되었다.
현재 아내, 두 아이와 함께 암스테르담에 살면서 ‘진정한’ 네덜란드인답게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역자 : 제효영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 생리학교실 대학원 재학 중 번역의 매력에 빠져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주요 역서로는 『몸은 기억한다: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들』, 『암의 진실』, 『메치니코프와 면역』, 『세뇌』, 『브레인 바이블』, 『약 없이 스스로 낫는 법』, 『독성프리』, 『신종 플루의 진실』 등 다수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손으로 치료하다: 과거와 현대의 외과 의사
1장 결석 제거술 | 암스테르담의 대장장이, 얀 더 도트의 결석
2장 질식 | 역사적인 기관 절개술: 케네디 대통령
3장 상처 치유 | 왕가의 포피: 아브라함과 루이 16세
4장 쇼크 | 여인과 아나키스트: 시시 황후
5장 비만 | 교황들: 베드로부터 프란치스코까지
6장 장루 | 마법의 탄환: 카롤 보이티와
7장 골절 | 의사 데모케데스와 그리스 방식: 다리우스 1세
8장 정맥류 | 루시와 현대 수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9장 복막염 | 탈출의 명수 해리 후디니의 죽음
10장 마취 | 여왕의 마취: 빅토리아 여왕
11장 괴저 | 리틀만 전투: 페터르 스타위베산트
12장 진단 | 내과 의사와 외과 의사: 에르퀼 푸아로와 셜록 홈즈
13장 합병증 | 거장과 왕: 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14장 확산 | 두 음악가의 엄지발가락: 장 바티스트 륄리와 밥 말리
15장 복부 | 로마인들과 복부 성형술: 루키우스 아프로니우스 카이시아누스
16장 대동맥류 | 수술의 상대성: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7장 복강경 검사 | 내시경과 최소 침습 수술이 일으킨 혁신
18장 거세 | 아주 간단한 수술의 역사: 아담과 이브, 그리고 파리넬리
19장 폐암 | 집에서 개흉술을 받은 사람: 조지 6세
20장 위약 | 달에 간 다섯 번째 사나이: 앨런 셰퍼드
21장 배꼽 탈장 | 굳센 여성의 비참한 죽음: 캐롤라인 왕비
22장 입원은 짧게, 패스트트랙 방식 | 반역과 혁명: 바시니와 리히텐스타인
23장 수술 중 사망 | 수술의 한계: 리 하비 오즈월드
24장 보형물 | 아름다운 시대, 놀라운 어깨: 제빵사 쥘 페두
25장 뇌졸중 | 블라디미르 일리치 울리야노프의 목에 무슨 일이 생겼나: 레닌의 수술
26장 위 절제 수술 | 무모한 시도와 외과 의사: 테레제 헬러
27장 치루 | 위대한 수술: 루이 14세
28장 전기 | 6백 볼트: 아르티스 동물원의 전기뱀장어
에필로그 | 미래의 외과 의사 톱 10
감사의 말
용어 해설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