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원문 그대로 만나는, 파리를 정의로 물들인 승부사들의 이야기!
오늘날까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고전이자 최고의 모험소설 『삼총사』 제1권. 프랑스 청소년문학 전문출판사 ‘에콜 데 루아지르’의 원본을 번역한 것으로, 소설의 중심이 되는 사건을 충실하게 반영하며 원본과 원문을 그대로 살려냈다. 원작에서 원문의 훼손을 지양하고 복잡한 구문과 지엽적인 내용을 생략하여 청소년과 현대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작의 깊이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하였다.
프랑스의 시골 가스코뉴 출신 귀족 다르타냥은 늙은 조랑말과 은화 몇 닢과 아버지의 편지를 가지고 같은 지역 출신 트레빌 총사대장을 만나러 파리로 상경한다. 훌륭한 총사가 되기 위해서는 싸울 용기를 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우연찮게 마주치게 된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와 차례로 결투를 신청 받게 되고 이들은 결국 한자리에 모인다.
그들의 결투가 막 시작되려는 순간 총사대의 앙숙인 추기경의 친위대원들이 나타나 공식 결투가 금지된 것을 이유로 방해를 놓자 그들은 단체 결투를 벌인다. 다르타냥은 수적으로 열세인 총사의 편에 서서 친위대원들과 싸워 이기고, 그때부터 다르타냥은 삼총사와 함께 우정과 의리를 나누며 여러 가지 모험을 함께 해나가는데…….
저자소개
저자 : 알렉상드르 뒤마
저자 알렉상드르 뒤마 Alexandre Dumas, 1802~1870는 공증인 사무소와 오를레앙 공의 비서실에서 서기로 일했던 뒤마는 당대에 가장 많은 작품을 집필했고 독자가 가장 많았던 작가였다. 몇몇 동업자의 도움을 받아서 그는 〈삼총사Les trois mousquetaires〉와 같은 소설을 포함해 3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을 선보였는데, 그중 일부는 그가 살아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당시의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지만 그의 사생활은 날로 황폐해졌다.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삶에 빠져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더 많은 글을 써내야 했고, 그로 인해 방대한 양의 작품을 후세에 남길 수 있었다. 뒤마에게는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이어받은 작가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춘희La Dame aux camelias〉(1848)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뒤마 2세다.
역자 : 유진원
역자 유진원은 프랑스 리모주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번역과 도서 기획을 하고 있다. 『샤를 페로 동화집』, 마리보의 『논쟁-사랑으로 세련되어진 아를르캥』, 『올리비아의 비만장애 탈출기』, 『올리비아의 공황장애 탈출기』, 『그래픽 노블로 읽는 에드가 앨런 포 단편선』, 『캠핑 서바이벌』 등을 번역했다.
그림 : 장 아돌프 보세
그린이 장 아돌프 보세 Jean-Adolphe Beauce, 1818~1875는 프랑스 화가이자 삽화가. 샤를 바쟁의 제자였던 그는 군대와 관련된 그림에 전념했다. 군대를 따라서 알제리, 시리아, 멕시코에 가기도 했고,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당시 프로이센이 국경을 봉쇄했을 때 프랑스 동북부 메츠에 있었던 그의 그림을 《삼총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목차
다르타냥 아버지의 세 가지 선물/ 트레빌 씨의 대기실/ 접견/ 아토스의 어깨, 포르토스의 어깨띠, 그리고 아라미스의 손수건/ 왕의 총사와 추기경의 호위병/ 국왕 루이 13세/ 총사들의 속사정/ 궁정의 음모/ 다르타냥이 두각을 나타내다/ 17세기의 ‘쥐덫’/ 음모가 꾸며지다/ 조지 빌리어스, 버킹엄 공작/ 보나시외 씨/ 묑에서 본 남자/ 추기경과 경비대장/ 보나시외 부부/ 연인과 남편/ 여행/ 윈터 백작부인/ 무도회/ 약속/ 별채/ 아토스의 아내/ 밀레디/ 영국인과 프랑스인/ 하녀와 여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