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은 질문들
- 저자
- 페기 오렌스타인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17-09-28
- 등록일
- 2017-11-2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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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제는 솔직하고 건강한 성교육이 필요할 때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솔직하고 대안적인 성교육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은 질문들』. 15세에서 20세 사이의 미국 젊은 여성 70명을 심층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성경험과 그 안에서 겪게 되는 곤경, 폭력적 문화를 풍부하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성적 대상화된 자신을 역으로 스스로 대상화하는 방식을 통해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핫’한 여성이 인정받고 성공하는 21세기 대중문화 속에서 과연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걸까, 아니면 퇴보하고 있는 걸까?
여자아이들은 자신의 섹슈얼리티와 성적 발달에 대해 각자 알아서 배우며 자란다. 성감대와 성적 쾌락에 대해 무지하기에 자신이 성욕을 지닌 인간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모른 채로 자라고, 여성의 성적 매력만을 강조하는 문화는 어린 여자아이부터 성인 여성 모두를 옥죌 뿐 아니라 성에 대한 남자들의 인식까지 심각하게 왜곡한다. 오늘날 젊은 여성들은 어머니 세대에 비해 더 자유롭게 성관계를 맺을지 말지 선택하고 성관계에 있어서도 원하는 대로 영향력과 통제력을 행사하는가? 오늘날 젊은 여성들은 사회적 오명에 더 잘 대처하는 것은 물론, 마음껏 쾌락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이러한 질문에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과장인지 밝혀내고자 대부분의 미국인이 성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연령인 15세에서 20세 사이의 미국 전역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대학생 혹은 대학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사적인 이야기를 듣고 정리했다. 공공 영역에서는 여성의 위상과 관련해 그토록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왜 사적인 영역에서는 그다지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왜 창피할 정도로 건전한 성적 발달에 관한 목표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함께 살펴보며 젠더 평등을 위한 건강한 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페기 오렌스타인
저자 : 페기 오렌스타인
저자 페기 오렌스타인은 대중문화와 미디어가 여성의 성정체성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을 두고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십대 딸아이의 엄마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의 기고 작가로 활동중인 그녀는 『USA 투데이』 『보그』 『엘르』 『페런팅』 『디스커버』 『살롱』 『뉴요커』 등의 매체에 여성 문제와 페미니즘을 주제로 글을 써왔으며,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의 대표 프로그램 [모든 것을 따져보면All Things Considered]의 논평을 맡고 있기도 하다. 주요 저작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신데렐라가 내 딸을 잡아먹었다』 『데이지를 기다리며』 『여학생: 젊은 여성, 자존감 그리고 자신감의 격차』 『변화: 여성의 성과 일, 사랑, 육아 그리고 반쯤 변화된 세상에서 살아가기』 등이 있다. 2012년 『콜럼비아 저널리즘 리뷰』의 ‘지난 40년간 미디어 비즈니스 분야를 바꾼 여성 40명’에 선정된 그녀는 현재 영화 제작자인 남편 스티븐 오카자키, 딸 데이지와 함께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살고 있다.
역자 : 구계원
역자 구계원은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도쿄 일본어학교 일본어 고급 코스를 졸업했다. 미국 몬터레이 국제대학원에서 통번역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옆집의 나르시시스트』 『술 취한 식물학자』 『화성 이주 프로젝트』 『봉고차 월든』 『사랑할 때 우리가 속삭이는 말들』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십대 소녀들과 섹스에 대해 결코 알고 싶지 않았던 (하지만 반드시 물어봐야 할) 모든 것
1장. 십대 소녀들을 옥죄는 성적 대상화의 덫
핫한가 핫하지 않은가 그것이 문제로다―소셜미디어와 새로운 ‘몸 상품화’
이제 대세는 엉덩이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트워킹
대중문화가 포르노 문화로 변화하다
2장. 우리 재미 좀 볼까?
왜 오럴 섹스를 ‘입으로 하는 일blow job’이라고 부를까?
아래쪽은 성역이에요. 역겹기도 하고
심리적인 할례
3장. 라이크 어 버진, 그게 무슨 의미든 간에
‘처녀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며
좋은 사람 체크리스트
4장. 훅업 문화와 어울리기 문화
훅업 문화에서도 남녀는 평등해야 한다
기분좋은 훅업
모든 남자의 문란한 여자친구
즐거운 스킨십이 성폭력으로 변할 때
희생자인가 승리자인가
5장. 커밍아웃?온라인과 오프라인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길모퉁이
이성애자 소녀를 연기하다
21세기에 커밍아웃하기
‘여성스러움’의 기준은 무엇인가?
6장. 애매한 경계선, 두번째 이야기
누가 합의를 훔쳤나
사랑과 전쟁
숫자로 살펴보는 강간의 현주소
쿨하지 않은 아이
여학생들에게 술 마시지 말라고 하는 대신, 강간범들에게 강간하지 말라고 하라
“매디, 너 강간당한 거야”
‘예스’라는 말의 의미
“‘그건 강간이 아니야’라는 말을 듣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7장. 솔직한 성교육이 필요하다
이상한 동침-섹스와 정치
삶은 논술시험 같은 것
네덜란드의 성교육 현황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