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가끔, 오늘이 참 놀라워서
- 저자
- 황선미
- 출판사
- 예담
- 출판일
- 2017-10-20
- 등록일
- 2019-02-2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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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를 사랑하면서 지금을 견뎌내면 우리는 반드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다.”
한국 최고의 동화 작가 황선미가 펼쳐 보이는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 내밀한 생각의 깊이, 따스한 감정의 편린들. 2017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한 황선미 작가의 손끝에서 피어난 그림 20점 수록. 대한민국 최고의 동화 작가이자 아내, 엄마, 딸 등 여러 얼굴을 살아내는 황선미의 첫 번째 에세이. 귀농하면서 겪은 좌충우돌 에피소드부터 작가로서의 깊은 성찰, 언제나 티격태격하지만 가슴 깊이 느껴지는 가족에 대한 사랑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웃음이 싱긋 번져나기도 한다. 언뜻 모든 꿈을 다 이룬 듯 보이지만, 그녀의 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아프고 힘든 과거의 시간일지라도 결국 오늘은 지나간 시간으로 피어나는 것이라고, 오늘이야말로 나에게 고맙다고 말할 시간이라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저자소개
저자 : 황선미
저자 황선미는 1963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1995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등단한 후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00년에 출간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6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미국 펭귄 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한국 대표로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런던 도서전 ‘오늘의 작가’,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되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 했으며 지은 책으로 『내 푸른 자전거』, 『나쁜 어린이 표』, 『푸른 개 장발』, 『주문에 걸린 마을』,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틈새 보이스』, 『건방진 장 루이와 68일』, 『칠성이』 등이 있다.
목차
1부 오늘은 지나간 시간으로 피어난다
책을 보내며
그리운 그늘
그마저 없었다면
잘 계시나요?
타이어 향기
아버지는 늘 푸른 나의 자전거
일곱 살 이전에 내 세상은
가문 날, 그 저녁의 우산
부엉이 구경 가던 날
토요일 오후를 견디는 일
아이처럼
아들이 울다
남편을 제금내다
씨감자의 서재
첫 꽃을 버리며
황무지의 뜰
가끔은, 참 신기해
딸기
이웃집 농부
잘 가라, 유혈목
참 우습게도
2부 가끔, 오늘이 참 놀라워서
아름다운 마라토너
11월의 오솔길
스스로 악기인 아이들
꽃을 가져갑니다
혼자라는 것
봄볕에 걸리어
떨어진 꽃
석류
어떤 여정
아줌마의 조조 영화
예의
오로라
당첨되셨습니다
여기 앉으세요
그 냄새의 향기
오래전 시간이 배달되다
유성 사냥꾼
참 이상한 극성
아침 거울 속 얼굴
소소한 일상
12월 31일이란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
멀고도 먼 나라
김장 세 포기
매미 허물
간지럽게 눈 내리고 나는 커피를 갈았다
혼자 하는 소꿉놀이
자리 하나의 가치
가끔, 오늘이 참 놀라워서
3부 어른의 꿈도 진행 중
내 방을 갖는다는 것
멋진 나들이
불안한 휴식
빈 주머니 여행
그 섬에 가고 싶다
그 아이가 내게로
나무도 몸을 흔드는구나
꽃을 찾아서
꿈을 스캔할 수 있다면
주저앉은 세상
남의 행복을 훔쳐보다
절룩거리는 새벽
커피를 내리는 동안
가슴이 뛰는 일
외롭다
지독한 숙제
글을 쓴다는 것
아픈 소식
독감에 사로잡혀서
12월 끄트머리에서
소화불량 담벼락
본능적으로
10년의 빚
낯선 활자가 왔다
허기지다
독도에서 아침을
나는 걸어간다, 돌아보지 않고
길 위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