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급변하는 변화의 시대, 콜럼버스의 시대보다 약 240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후기 산업 사회의 무서운 변화에 적응하고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지식창조와 학습을 위한 신선한 '이야기'를 만들고자 미셸 푸코가 주장하는 '문제의 틀짜기'와 질 들루즈가 제시한 '차이와 반복'의 개념을 경영학에 도입하여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에서 '차이'의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여 지식경영과 학습조직의 발전에 기여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조직이론이나 인적자원관리에서 다루었던 모더니즘 사고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 사고'를 제시한다. 또한 오늘날 인간은 누구이며, 과연 현실 안에 진실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물음을 던지고 이러한 문제 제기가 조직 이론의 발전과 인적자원개발에 어떠한 시사점을 줄 수 있는가를 다루고 있다.
저자소개
유재언
1962년 서울 종암동에서 출생
고려대학교 무역학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West London College)에서 경영학 diploma 취득하였다. 이후 영국 헐대학교(University of Hull)에서 경영학 석사, 영국 링컨대학교(University of Lincoln)에서 "경영학에 있어서 라이좀시스템 사고를 향하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성신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광운대학교에서 최신 경영학 이론, 조직개발론, 조직이론, 조직행동론, 인적자원관리와 인적자원개발 등을 학부와 대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또한 1995년부터 시스템 어프로치(예를 들면 자생 시스템 모델, 소프트 시스템 방법론, 비판 시스템 사고)를 이용하여 조직개발과 조직설계, 조직변혁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반도체의 구조조정과 관련된 조직설계와 생산간접무문의 효율화방안 수립(1998년)을 위시하여 다수의 국내 기업의 조직진단, 인사관리시스템의 도입, 관리자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경영유통연구소 연구위원, 국제시스템과학학회(ISSS: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Systems Sciences)의 ‘응용시스템과 개발(Applied Systems and Development)’ 분과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차례
'차이의 경영'에 들어가며
1장 서론:모든 것은 순간이다
1 '차이'란 무엇인가?
2 들루즈적 의미의 '사건'
2장 시스템 사고란 무엇인가?
1 전체에 의한 사고(Holism)
2 다원적인 사고(Pluralism)
3 담화에 의한 지식 창조와 학습
3장 순간에서 영원으로
1 '차이'와 '반복'을 통한 영원성
2 담화적 실천을 어떻게 할 것인가?
4장 즉흥적인 드라마 경영이란?
1 연극 무대 또는 시네마로서의 조직
2 즉흥적인 드라마 비즈니스
3 배우로서의 조직 구성원:인적 자원 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가?
5장 결론:과연 현실 내에 진실은 존재하는가?
1 우리는 누구인가?
2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3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