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죽어도 버릴 수 없어요!
죽어도 못 버리는 사람의 심리학『잡동사니의 역습』. 이 책은 강박-충동 장애 심리 전문가이자 교수인 랜디 O. 프로스트와 게일 스테키티가 물건을 모으기만 하고 버리지 못하는 저장 강박증자의 만남과 상담을 통해 증상을 관찰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풀어낸 ‘저장 강박’ 종합 보고서이다. 저장 강박자들이 직면한 끔찍한 저장 상황과 심리적 단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으며, 사례 중심의 에세이 형식으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이 책을 통해 물질주의와 소비주의가 팽배해지는 사회의 거대한 흐름이 어떤 식으로 개인에게 투영되는지, 우리가 소유한 물건들이 오히려 우리를 소유하기 시작할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랜디 O. 프로스트(Ran요 O. Frost)는 스미스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강박-충동 장애, 저장 강박, 병리적 완벽주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140개가 넘는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의 연구는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BBC 뉴스 등에도 소개되었다. 현재 국제 저장 강박 재단의 과학 자문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저장 강박 관련 강연도 하고 있다.
저자 :
저자 게일 스테키티(Gail Steketee)는 보스턴 대학교 사회 복지 대학원의 교수이자 학장으로, 저장 강박을 포함한 강박-충동 스펙트럼 장애 치료의 국제적 전문가다. 프로스트 교수와 함께 지난 20년 동안 저장 강박 문제를 연구하여 저술 활동을 했다. 공저한 책으로는 『Compulsive hoarding and acquiring(저장 강박과 획득)』『Buried in treasures: Help for compulsive hoarding(쓰레기 보물: 저장 강박 치료 가이드)』『Age of onset of compulsive hoarding(노년의 저장 강박 증상)』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 『잡동사니의 역습』은 두 사람이 공동으로 연구해온 프로젝트의 시작점이자 대표작이다.
역자 :
역자 정병선은 영어로 된 책을 읽거나 번역한다. 영문법 책을 한 권 쓰고 있고, 한국어로 옮긴 책으로 『여자가 섹스를 하는 237가지 이유』, 『타고난 반항아』, 『브레인 스토리』, 『게임 체인지』, 『건 셀러』, 『렘브란트와 혁명』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 - 누가 콜리어 저택의 형제를 죽였을까
Chapter 0 :연구를 시작하기에 앞서
수집 저장광의 비밀
Chapter 1 :저장 강박이란
죽어도 버릴 수 없어요 _아이린
Chapter 2 :수집과 저장
제리 사인펠트의 셔츠니까 특별한 거죠 _강박의 역사
Chapter 3 :저장 강박의 쾌락
쇼핑은 내 가치를 증명해줘요 _재닛·콜린·빌리
Chapter 4 :은신처와 고치
내 보물섬으로 오세요 _크리스·버나데트
Chapter 5 :정체성과 애착
그걸 버리면 살아갈 의미가 없어요 _데브라
Chapter 6 :동물 저장 강박
고양이 집에서 그녀를 구해주세요 _파멜라
Chapter 7 :물건의 잠재적 기회
버리지 마세요, 쓸 데가 있을 거예요 _랠프·애니타
Chapter 8 :고통 회피
인형에게 작별인사를 해도 될까요? _넬·리디아
Chapter 9 :잡동사니 맹
도대체 말귀를 못 알아들어 _대니얼
Chapter 10 :저장 강박의 유전과 뇌 구조
너무 똑똑해서 탈? _쌍둥이 형제 앨빈과 제리
Chapter 11 :가족의 저장 강박
나는 저장 강박자와 산다 _애슐리와 매들린·헬렌과 폴
Chapter 12 :아이들의 저장 강박
손 대지마! 내 꺼야! _에이미·에릭·제임스·줄리언
Chapter 13 :소유, 존재, 저장 강박
소유는 존재다 _저장 강박 치료
옮긴이의 말 - 소유가 부르는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