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식민지 공공성 실체와 은유의 거리』는 ‘식민지 근대’ 담론과 맥락을 같이하는 ‘식민지 공공성’ 논의의 이론적 흐름과 ‘식민지 공공성’ 개념을 구체적으로 적용한 연구의 사례들을 묶은 것이다. 이제 국민국가의 능력이 의문시되는 전 지구화 시대에 공공성은 과연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앞으로 서구의 자유주의적 공공성을 넘어선 공공성, 동아시아의 유교적 공공성을 초월한 공공성을 새로 창줄해 낼 수 있을지 등의 질문에 대하여 살펴본다.
저자소개
엮은이 윤해동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HK교수. 서울대 국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서로 《식민지의 회색지대》, 《지배와 자치》, 《식민지 근대의 패러독스》, 공동 편저로 《근대를 다시 읽는다》 1, 2 등이 있다.
엮은이 황병주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한양대 사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공동 저서로 《대중독재―강제와 동의 사이에서》, 공동 편저로 《근대를 다시 읽는다》 1, 2 등이 있다.
저자 김영미
국민대 국사학과 전임강사. 서울대 국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서로 《동원과 저항―해방 전후 서울의 주민사회사》, 《그들의 새마을운동》 등이 있다.
저자 김제정
서울대 강사. 서울대 국사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역서로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도시를 건설하다》가 있다.
저자 나미키 마시히토(竝木眞人)
일본 페리스여학원대학 교수. 공동 저서로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1, 2가 있다.
저자 서재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 서울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공동 저서로 《한국 방송 80년, 그 역사적 조명》, 편저로 《허준 전집》이 있다.
저자 소현숙
한양대 강사. 한양대 사학과 대학원을 수료했고 현재 식민지 가족사를 주제로 박사논문을 집필 중이다. 공동 저서로 《20세기 여성 사건사》,《일상사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등이 있다.
저자 염복규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서울대 국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서로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 등이 있다.
저자 이기훈
목포대 역사학과 조교수. 서울대 국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공동 저서로 《근현대 속의 한국》, 《한국민주화운동사》 1 등이 있다.
저자 장용경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서울대 국사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공동 저서로 《일상사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등이 있다.
저자 조관자
일본 주부(中部)대학 부교수. 도쿄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공동 저서로 《일본의 발명과 근대》 등이 있다.
저자 허수
한림대 한림과학원 HK교수. 서울대 국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공동 편저로 《근대를 다시 읽는다》 1, 2 등이 있다.
목차
책을 엮으며 왜 식민지 공공성인가?―공공성의 딜레마를 넘어서
1부 식민지 공공성―이론적 탐색
식민지 근대와 공공성: 변용하는 공공성의 지평 _윤해동
식민지 시기 ‘공’ 개념의 확산과 재구성 _ 황병주
새로운 식민지 연구의 현주소―‘식민지 근대’와 ‘민중사’를 중심으로 _허수
식민지기 조선에서의 ‘공공성’ 검토 _ 나미키 마사히토(竝木眞人)
‘파시즘적 공공성’의 내파와 재건 _조관자
2부 도시ㆍ지역사회와 식민지 공공성
일제 식민지 경성부 교외 지역의 전차 문제와 지역 운동―1932~33년 전차 교외선 폐지 반대 운동을 중심으로 _김제정
1920~30년대 차지ㆍ차가인 운동을 통해 본 ‘저항’과 ‘적응’의 교차 지점 _염복규
일제 시기 도시의 상수도 문제와 공공성 _김영미
1920~30년대 보통학교와 지역사회 _이기훈
3부 식민지 공공성과 근대성의 여러 양상
식민지 시기 조선어방송과 ‘식민지 공공성’ _서재길
경계에 선 고아들―고아 문제를 통해 본 일제 시기 사회사업과 공공성 _소현숙
1910년대 일제의 공동묘지 정책과 조선인의 경험 _장용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