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대학에 홀리다
세기의 석학, 미지의 학문이 숨 쉬는 매혹의 공간
낯선 땅, 지식의 미로에서 길을 찾아 헤맨 교수들의 소중하고도 특별한 여행을 담고 있다. 그들이 미국 예일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콜롬비아 하베리아나대학교 등 세계의 명문대학교 곳곳에서 배우고 살며 꿈꾸었던 시간은 인생의 전환점이자 특권이었다. 어떤 사람에게는 우연처럼 다가온 운명적 여행이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이 길을 나서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은 절박함으로 시작한 여정이었다. 배움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탐구열 하나로 무장한 채 세계의 대학으로 기꺼이 몸을 던진 그들은 그곳에서 새로운 학문의 깊이에 눈을 떴고, 더불어 삶에 대한 나름의 해답까지 얻었다.
이들은 낯선 곳에서 다른 얼굴 색, 언어의 장벽, 학문의 높은 벽에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꿈과 희망의 길을 찾았다. 오히려 새로운 땅, 익숙하지 않은 얼굴들,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난공불락의 지식은 그들의 열정을 거세게 일으켰고, 이성의 힘뿐 아니라 감성의 힘까지 성장시켰다.
10인의 교수는 청춘의 시기에 미지의 학문과 지식에 대한 갈증으로 세계의 대학에 뛰어들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때로는 나그네 특유의 대책 없는 용기와 모험심으로, 때로는 깨달음과 학문의 정수를 향한 탐구열로 고군분투한다. 이제 이들은 좁디좁은 지식의 사슬을 끊고 지성의 영토를 세계로 확장하라는 도전의 메시지를 큰 소리로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