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묻다
서미애 작가의 단편 추리소설을 통해 추리 입문자들은 소설의 매력을, 마니아들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통한 장르적 재미를 만날 수 있다.
<비밀을 묻다>
방송작가인 ‘나’는 새로운 기획 꺼리를 찾던 중 친구 아영 남편의 부고를 듣는다. 아영의 남편과 불륜관계에 있던 나는 그가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장례식장에서 아영이 물려받을 유산이 100억 가까이 된다는 말을 듣는다. 나는 아영의 유산을 뜯어낼 생각으로 그의 집을 찾아가고, 의외의 모습으로 자신을 맞는 아영을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