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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흑인이었던 남자의 자서전
- 저자
- 제임스 웰든 존슨 저/천승걸 역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12-11-16
- 등록일
- 2013-02-1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7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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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20년대 '할렘 르네상스'의 개화를 이끈
미국 현대 흑인소설의 선구적 작품
미국 흑인애국가의 작사가이자 아프리칸아메리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제임스 웰든 존슨의 대표작이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동시에 외교관이었던 작가가 니카라과 총영사를 지내던 1912년 익명으로 이 작품을 발표했다. 당시 흑인의 인종 문제를 진지하게 다룬 소설들은 다수의 백인 독자들에게 외면당했던 이유로 가짜 자서전의 옷을 입고 출간되었으며, 프로파간다 문학의 한계를 벗어나 미국 흑인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최초의 현대 흑인소설로 평가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한 흑백혼혈인이 겪는 ‘검은 미국인’으로서의 소외감과 인종 정체성의 문제를 흑인 문화와 대중예술에 관한 생생한 묘사와 함께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뿌리 없음’, ‘소외감’, ‘불안정성’을 확인하며 흑인인 동시에 미국인이어야 하는 ‘이중의식’의 늪에서 ‘정체성의 위기’를 경험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이전 흑인소설에서 찾아볼 수 없는 내면적 삶의 중요성을 드러낸다.
저자소개
1871년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태어났다. 애틀랜타 대학 졸업 후 스탠턴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이후 독학으로 플로리다 주 최초의 흑인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동생과 함께 200여 편의 뮤지컬 곡을 작사했으며, 1906년에는 베네수엘라 영사, 1909년 니카라과 총영사 직을 역임했다. NAACP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반(反) 린치법을 미 하원에서 통과시켰고, 미국 흑인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시집 『미국 흑인 시 선집』, 1927년 흑인 방언 설교집인 『신의 트롬본』을 출간하며 동시대 젊은 흑인 작가군을 이끌었다. 1938년 교통사고로 사망하기까지 피스크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으며 할렘에서 치러진 장례식에는 2천여 명의 조문객이 참례했다. 그가 가사를 쓴 〈모두 소리 높여 노래하자Lift Every Voice and Sing〉는 흑인애국가로 불리고 있으며 그를 기리는 기념우표가 발행되는 등 제임스 웰든 존슨은 미국 흑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목차
한때 흑인이었더너 남자의 자서전
해설 ㅣ 전통의 새로운 조명
제임스 웰든 존슨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