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다 조세이(戶田城聖)의 뒤를 이어 창가학회 제3대 회장이 된 야마모토 신이치(山本伸一)가 니치렌(日蓮) 대성인 불법의 인간주의의 빛을 세계로 넓혀 민중개가를 이루는 준엄한 ‘사제(師弟)의 길’을 그린 대하소설이다.
<각장의 개요>
【개도】 동서 냉전으로 분단의 상징이 된 곳을 반드시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서원한 신이치는 베를린을 방문한 이후 쾰른, 암스테르담, 파리, 런던을 방문해 평화를 위한 문을 열고 인간주의의 씨앗을 심는 ‘개도’의 여정을 계속한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영국에서 ‘젊은 마음’을 배양하는 학회의 중대한 사명을 통감한다.
【환희】 신이치는 이어서 마드리드, 제네바, 취리히, 빈을 방문한다. 베토벤의 묘비 앞에서 ‘고뇌를 뚫고 환희로’라는 베토벤의 말을 되새겨 악성의 일생을 떠올린다. 로마에서는 동행한 멤버들에게 ‘종교인끼리의 대화와 선의의 경쟁의 필요성’을 말한다.
【승리】 10월 23일, 일본에 돌아온 야마모토 신이치는 도쿄에서 개최한 ‘국사 10만’ 결집의 제10회 남자부총회와 요코하마에서 8만 5천명이 모여 개최한 제9회 여자부총회에 참석한다. 도호쿠 본부 낙성식에서는 ‘신세기의 노래’가 발표되었다. 이러한 속에서 신이치는 ‘오사카사건’ 재판에 출정해 변론한다. 재판은 마침내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었다.
【사자】 1962년, ‘승리의 해’가 밝았다. 신이치는 홋카이도 여자부장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이튿날 홋카이도 총지부 간부회로 향한다. 1월 17일에는 공명정치연맹이 발족한다. 25일, 오사카지방법원은 야마모토 신이치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오사카사건’ 재판에서 승리하는 순간이었다.
저자소개
1928년 1월 2일 도쿄 태생. 창가학회 명예회장. 세계적인 불교단체인 국제창가학회(SGI) 회장. 일본 소카대학교, 미국 소카대학교, 소카학원, 민주음악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등을 설립. 평생 동안 평화, 문화, 교육운동에 헌신. 하버드대학교,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등지에서 1970년대부터 32차례의 강연을 했으며,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를 비롯 한국의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주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세계 390여 개(2020년 10월 기준)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와 명예교수의 칭호를 수여하였다. 한국 화관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최고훈위영예장 등 세계 24개국 정부에서 국가훈장을 수훈하였으며 UN평화상을 비롯 UN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 인도상, 제1회 타고르 평화상, 케냐 구승(口承)문학상, 세계계관시인 칭호 및 세계민중시인 칭호 등 다수의 상과 칭호를 수여 받았다. 세계식자와의 대화는 1,600회가 넘었으며, 그 외 미국, 프랑스, 브라질, 한국의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구리시, 경산시, 구미시, 충주시, 춘천시 등 세계 800여 개 도시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2020년 10월 기준). 주요 저서로는 《인간혁명》(전 12권), 《신·인간혁명》(전 30권), 《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행복》, 《인생좌표》, 《명언100선》, 《해피로드》, 《지지않는 청춘》, 대담집 《21세기를 여는 대화》(A·토인비와의 대담), 《21세기를 향한 경종》(A·펫체이와의 대담), 《생명의 세기를 향한 탐구》(L·폴링과의 대담), 《20세기 정신의 교훈》(M·고르바초프와의 대담), 《우주와 지구와 인간》(세레브로프와의 대담), 《동양철학을 말한다》(L·찬드라와의 대담),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하비콕스와의 대담) 《지구평화를 향한 탐구》(로트블랫과의 대담)등 다수. 또한 그의 저작은 세계 50개 언어로 2,000점 이상이 번역 출간되었고, 이 중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동화책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