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다 조세이의 뒤를 이어 창가학회 제3대 회장이 된 야마모토 신이치가 니치렌 대성인 불법의 인간주의의 빛을 세계로 넓혀 민중개가를 이루는 준엄한 ‘사제의 길’을 그린 대하소설이다.
<각장의 개요>
【보토】 1월 29일, 신이치는 중동의 이란과 이라크를 처음 방문한다. 이슬람교의 개조 마호메트에 관해 말하고, 타 종교와 나누는 대화의 중요성도 화제에 오른다. ‘언젠가 이슬람교 사람들도 불법과 공통점을 발견하고 공감할 것이다.’ 방문은 이 확신을 깊이 다지는 것이었다.
【원로】 일행은 터키에서 그리스로 향했다. 신이치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생애를 떠올리며, 두 사람의 모습이 마치 학회의 사제 관계처럼 느껴졌다. 이후 이집트를 경유해 파키스탄, 타이, 홍콩을 방문한다. 타이와 홍콩에는 지부를 결성한다. 신이치는 세계 광포의 쐐기를 착실히 박는다.
【가속】 하카타항과 인접해 허름한 판잣집이 밀집해 있는 지역 ‘토관’. 인생의 쓰라림을 맛본 ‘토관’ 사람들 사이에도 신심으로 숙명을 전환하는 드라마가 나온다. 신이치는 회장 취임 2주년인 5·3을 맞이한다. 2년 동안 2배의 확대를 이룬 학회는 광포의 투쟁에 속도를 더한다.
【파랑】 7월, 참의원 선거를 향한 지원활동에 방해와 중상이 빈발했다. 그러한 속에 공맹정치연맹은 아홉명이 전원 당선한다. 그 승리가 파랑을 불러와 아키타 오사리자와광산과 나가사키 나카자토탄광에서 노동조합의 부당한 학회원 탄압 사건이 발생한다. 조합 제명처분 철회에 이르는 등 투쟁의 경위가 나온다.
【젊은 독수리】 7월 22일에 개최한 대학부총회에서는 대학부의 깃발과 노래를 발표하고, 14개의 부(部)를 결성한다. 부원수도 이미 1만명을 돌파했다. 신시대의 도래를 느낀 신이치는 본격적인 육성을 위해 니치렌 대성인 불법의 진수인 <어의구전>을 직접 강의할 것을 결의한다.
저자소개
1928년 1월 2일 도쿄 태생. 창가학회 명예회장. 세계적인 불교단체인 국제창가학회(SGI) 회장. 일본 소카대학교, 미국 소카대학교, 소카학원, 민주음악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등을 설립. 평생 동안 평화, 문화, 교육운동에 헌신. 하버드대학교,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등지에서 1970년대부터 32차례의 강연을 했으며,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를 비롯 한국의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주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세계 390여 개(2020년 10월 기준)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와 명예교수의 칭호를 수여하였다. 한국 화관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최고훈위영예장 등 세계 24개국 정부에서 국가훈장을 수훈하였으며 UN평화상을 비롯 UN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 인도상, 제1회 타고르 평화상, 케냐 구승(口承)문학상, 세계계관시인 칭호 및 세계민중시인 칭호 등 다수의 상과 칭호를 수여 받았다. 세계식자와의 대화는 1,600회가 넘었으며, 그 외 미국, 프랑스, 브라질, 한국의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구리시, 경산시, 구미시, 충주시, 춘천시 등 세계 800여 개 도시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2020년 10월 기준). 주요 저서로는 《인간혁명》(전 12권), 《신·인간혁명》(전 30권), 《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행복》, 《인생좌표》, 《명언100선》, 《해피로드》, 《지지않는 청춘》, 대담집 《21세기를 여는 대화》(A·토인비와의 대담), 《21세기를 향한 경종》(A·펫체이와의 대담), 《생명의 세기를 향한 탐구》(L·폴링과의 대담), 《20세기 정신의 교훈》(M·고르바초프와의 대담), 《우주와 지구와 인간》(세레브로프와의 대담), 《동양철학을 말한다》(L·찬드라와의 대담),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하비콕스와의 대담) 《지구평화를 향한 탐구》(로트블랫과의 대담)등 다수. 또한 그의 저작은 세계 50개 언어로 2,000점 이상이 번역 출간되었고, 이 중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동화책도 포함되어 있다.